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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1755

출국 2019,7,30,화 폼나게 셀프 체크인을 하고 싶었는데.. 쏭이랑 나랑 두 번 시도하다가 포기하고.. 탐승수속 카운터로 향한다. 울 엄마 혼자 처음 미국 가는데 영어를 잘 못해서 걱정이라며 쏭이가 티켓팅하는 직원에게 입국심사 걱정을 하니.. 이스타 비자로 가는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란다. ♥ 티켓팅 하고 마일리지도 야무지게 적립하고.. 수화물도 부치고.. 뚜레쥬르에서 잠시 쉰다. 통화 중인 쏭이.. 티켓팅 하고 수화물 부치는 동안 옆에서 챙겨준 쏭이.. 오후 5시 30분 경 출국수속을 한다. 내남자랑 쏭이랑 출국장 앞에서 빠이빠이 하고.. 내남자가 우나 생일선물 못 챙겨줬다고 우나 선물 사갖고 가라 해서.. 면세점에 들러 섀도우를 하나 산다. 처음엔 필요한 거 없다던 우나.. 디올 섀도우 살거라니깐.. 2019. 8. 12.
출국 당일 2019,7,30, 화 출국 당일 아침.. 우나가 하도 기내용 캐리어 하나만 들고 오래서.. 짐을 최대한 줄여 캐리어 달랑 하나.. 내 남자 분당 사무실에 들러 아침 먹고.. 쏭이랑 셋이 공항으로 출발하기로 한다. ♥ ♬∼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 / 한결같은 님 내 남자 사무실 근처의 회전초밥집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는다. 내 남자도 나도 딱 열 접시씩 먹었다. 출국시간이 오후 8시 45분.. 시간이 넉넉하지만 방학 시즌이고 여름 여행 시즌이라 공항이 붐빌 것 같아 일찌감치 출발하기로 한다. 뭐하러 이리 일찍 출발하냐고 쏭이가 투덜거린다. 하긴 오후 2시부터 얼른 출발하자고 채근을 했으니.. 오후 3시경.. 인천대교인지..서해대교인지.. 바다를 옆에 끼고 공항으로 달린다. - 벗 님 - 2019. 8. 12.
출국 하루 前 2 2019년 7월 29일 월요일 미루고 미루다 출국 하루 전에.. 천연비누를 만든다. 우나가 머무는 집주인 아주머니랑.. 직장동료인 예림이랑 유란이 줄 꺼.. ♥ " target="_blank" rel="noopener"> ♬~ 내일로 가는 마차 / 이재성 여행 짐가방 다시 체크하고.. 여권이랑 비자랑 현금이랑 우나 집 주소랑.. 중요한 것들도 꼼꼼히 체크하고.. 입국심사 인터뷰에 관한 유튜브 동영상을 여기저기 찾아보고.. 워낙에 기계치라 키오스크(KIOSK) 입력하는 방법도 미리 학습해 둔다. 얼추 미국 땅에 입성할 만반의 태세는 갖추어진 듯하다. 마음이 좀 여유로워지자 우나 지인들께 드릴 선물을 준비하기로 한다. 딱히 무슨 선물을 준비해야 할지 몰라.. 천연비누를 만들어 가기로 한다. 저녁에 퇴근해온 .. 2019. 8. 12.
출국 하루 前 2019년 7월 29일 월요일 태풍 소식이 있었고.. 감사하게도 며칠 비가 후련히 내려주었다. 출국 하루 전.. 자전거를 타고 텃밭에 나왔다. ♥ ♬~ Breeze / 전수연 쌈야채들이 훌쩍 자랐다. 내남자 드시라고 쌈야채들을 제법 뜯는다. 나 없는 동안 내남자가 잘 돌볼 거라 믿지만..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텐데.. 텃밭이 걱정이다. 몇 번을 돌아보며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 벗 님 - 2019. 8. 11.
나 혼자 LA 가기2 항공 타깃은 이미 한 달여 전에 우나가 예약해 줬고.. 여행자보험이랑 ESTA비자는 내남자가 발급받아줬고.. 쏭이가 인터넷 주문한 미국 유심도 도착했다. 입국심사가 엄격하다는 미국입국심사에서 마누라가 통과하지 못할까 봐 예상 질문지도 만들어 온 내남자.. 저거 영작하느라 고심했을 거 생각하니 그 정성 고마우면서도 웃음이 났다. 며칠에 걸쳐가져 갈 목록을 수첩에 꼼꼼히 기입하고.. 하나하나 체크해 나간다. 점점 실감이 나면서 까다롭다는 LA공항 입국심사가 자꾸 걱정스러워 인터넷이며 유튜브 동영상을 탐독한다. ♥ 7월 30일 출국해서 8월 20일 귀국하는 3주간의 미국 여행.. Departure( ICN - LAX ) 30 Jul 2019 20:40 ICN 30 Jul 2019 16:30 LAX Return.. 2019. 8. 3.
나 혼자 LA 가기 미국 여행 가기 일주일 정도 남겨두고.. 본격적인 여행 준비를 한다. 국제 운전면허증 발급받으러 가기로 한 날 아침..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짙은 녹색우의를 입고 자전거를 타고 경찰서로 간다. 내가 가지고 간 사진이 하도 오래전 꺼라.. 하필 여권사진이랑 똑같은 걸로 가지고 가서.. 여권용 사진을 다시 찍어야만 했다. 경찰서 앞에 있는 자동 사진기에서..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자동 사진기 기계가 있는 중국집 사장님을 두 번이나 호출해서 도움을 받아야 했다. 가끔 내가 멍충이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흔해빠진 이런 기계도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니.. 사진 찍느라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아침 줌바댄스 수업은 늦어버렸고.. 비가 오지만 텃밭에나 가보기로 한다. ♥ ♬~ 마이웨이 /.. 2019. 8. 3.
엄마 동생네 식구들 다 떠나고.. 다음날 아침 엄마의 거실.. 고즈넉하고 정갈하다.  아침 먹고 우리 세 식구도 고속도로가 정체되기 전에 떠나기로 한다. 엄마네 텃밭에서 수확한 양파며 야채며 주야네 먹자두며.. 엄마가 담그신 장아찌며..나 줄려고 일부러 얼려둔 딸기며.. 엄마가 챙겨주신 것들만으로도 뒤트렁크가 가득하다.  가는 길.. 둘째 랑이네 들러 제부가 학교 텃밭에서 가꾸었다는 열무랑 채소랑.. 김치도 한통 얻어간다.      ♥    ♬~ 어머니의 손 / 범능스님                     엄마네 집 떠나기 전..엄마를 담았다.  저 연두색 꽃무늬 홈웨어는 25년.. 우리 우나 나이만큼은 되었을 것이다. 대구 살 적에 동성로 리어카에서 개 당 3천원 주고 2개 사서.. 엄마 하나..나 하나.... 2019. 7. 17.
엄마 생신2 생일케잌은 항상 막내 영아가 준비한다. 올핸 베라의 아이스크림 케잌을 준비했다. 엄마 생일영상을 담고싶어 동영상 모드로 찍었는데.. 바보같이.. 플레이를 누르지 않고 멍청하게..에휴~ 엄마 모습이 참 예쁘게 담겼었는데.. ♥ ♬~`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아이스크림 케잌은 아이들에게 인기 짱이였다. 머릴 맞대고 뺑 둘러앉아 아이스크림을 파먹는 아이들의 모습이 아이스크림만큼이나 달콤하고 사랑스럽다. 다섯 백년손님들도 서로 다정하다. 맏사위인 내남자가 잘 이끌어주는 덕분일 것이다. 어느덧 아이들은 훌쩍 자랐고.. 꼬마신랑같았던 제부들도 머리 희끗한 중년이 되었다. 이젠 다들 건강 잘 챙기고 담배도 끊고..그랬음.. 참 착하고 고마운 다섯 백년손님들.. - 벗 님 - 2019. 7. 16.
엄마 생신 음력 6월 8일.. 엄마의 일흔다섯 살 생신이시다. 며칠 앞당겨 주말에 엄마의 생신을 하기로 한다. 서울에서 대학 다니는 조카 다현이 데리고 내남자 차 타고 친정 가는 길.. 내남잔 내려가는 김에 시골 어머님댁에 들렀다가 다음날 저녁에 오기로 하고.. 우릴 대구 터미널에 내려주고 시골로 향하고.. 쏭인 알바가 있어 알바 끝나고 새벽 기차 타고 혼자 따로 내려오기로 한다. 달랑 세 식구 그렇게 뿔뿔이 울산으로 가는 길.. 조카 다현이랑 대구 터미널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우등 고속버스 타고 울산에 도착하니.. 세째 월이네가 마중 나와 있다. 엄마가 아끼시는 그릇.. 늦은 밤 엄마네 도착하니 엄마가 안계신다. 전활 해도 받지 않으신다. 걱정이 되어 막내 태야에게 물으니.. 엄마 요즘 늦게 잘 다니시니 걱.. 2019.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