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1755 딸과 나 바람 맑고 햇살 투명한 샌디에이고.. 발보아 파크 내에 있는 분수대 앞.. 초록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서.. 앵글 안에 비친 딸과 나의 모습이.. 바람처럼 햇살처럼 맑고 눈부셔.. 우리 둘이는.. 셀카를 마구마구 찍어대었다. ♬~ Dance Mot Var / Anne Vada - 벗 님 - 2019. 10. 19. 발보아 파크 분수대 멀리서도 분수대의 하얀 물줄기가 시원해 보인다. ♥ ♬~ I dremed I was in heaven 분수대 앞 시원한 나무그늘 벤치에 자릴 잡고.. 쫀쫀하고 달달한 콘아이스크림을 먹는다. 어떤 남자가 그 아이스크림 맛나보인다며.. 웃으며 한 마디 하고 지나간다. 분수대 앞에선 단체로 온 듯한 여행객들이나 가족끼리 친구끼리 온 사람들이 멈추어 사진을 찍고 간다. 더러 젊은 남자나 여자가 분숫물에 풍덩 빠져 흠뻑 젖어 낄낄 거리며 장난도 치고 .. 멀찌감치서 분수대 앞을 오가는 이국인들의 몸짓이나 표정을 감상한다. 연이은 여행 일정에 우나가 좀 지쳐보인다. - 벗 님 - 2019. 10. 18. 연꽃 호수(Lily Pond)에서 식물원 앞에 있는 연꽃 호수에서.. ♥ ♬~ Tears In Heaven / Eric Clapton 인도의 타지마할 묘 앞의 연못을 연상시키는.. Lily Pond.. 고풍스러운 유럽풍의 건물이 반영되어.. 아름다웠다. - 벗 님 - 2019. 10. 18. 발보아 파크 식물원(Botanical Building) 식물원 가는 길.. ♥ Forest Reverie - Hennie Bekker 우리가 대충 불러본 탓도 있겠지만.. 규모도 소소했고 그닥 흥미로운 것도 없었다. 식물원 안이 후덥지근 해서.. 조금 서둘러 이 곳을 빠져나왔다. - 벗 님 - 2019. 10. 18. Balboa Park 발보아 공원에는 인류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동물원 등.. 볼거리가 많았지만 우린 발길 닿는 대로 공원을 걸었다. ♥ ♬~ White House / Vicky Leandros 남유럽풍의 고풍적인 건축물이 아름다운.. 발보아 공원.. 평일의 아침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 벗 님 - 2019. 10. 17. MUSEUM OF MAN SANDEIGO MUSEUM OF MAN 앞에서 ♥ ♬~ One September's Eve 이 곳의 이름은 모르겠다. 정원 같았는데.. 팻말이 있었지만 주의 깊게 보진 않았다. 코스모스가 한들거려 너무 반가웠다. 우나는 입구의 기념품 가게에서 엽서를 몇 장 샀다. 우나는 여행지마다 그곳의 기념엽서를 사모으고 있다고 한다. 해외여행 다니면서 생긴 오랜 습관이란다. 사진처럼 훗날에 돌이켜볼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발보아 파크 기념품점에서.. - 벗 님 - 2019. 10. 17. 발보아 파크(Balboa Park) 가는 길 샌디에이고에서의 이틀째 날 아침.. 베트남 음식점 PHO에서 식사를 하고.. 발보아 파크로 향한다. ♥ 쌀국수와 카레를 주문했는데.. 이번에도 양이 너무 많아.. 쌀국수만 둘이서 나눠먹고 카레는 togo box에 포장을 했다. 발보아 파크 가는 길.. 어느 집 베란다 난간의 나란한 꽃화분이 예뻐서.. ♬~ Morning Sun / Bandari 발보아 파크 입구에서.. 배경으로 샌디에이고 자연사 박물관이 보인다. 대기오염이니 미세먼지니.. 그런 것과는 거리가 먼.. 바람도 햇살도 참 청명한 샌디에이고의 아침.. - 벗 님 - 2019. 10. 16. 그들만의 불쇼 BLUE WATER OB에서 나와.. 해변을 좀 더 걷는다. 모래사장 어디선가 음악이 흐르고 그곳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있다. ♥ ♬~ Gabriel's Oboe from he Mission 멀리서 지켜보다가 꽤 흥미로워 가까이 다가가서 아예 자릴 잡고 앉았다. 한 무리의 젊은이 들였다. 그들은 불이 붙은 봉으로 묘기를 부리고 있었다. 아니 공연을 하고 있었다. 붙은 불이 꺼질 때까지 자기만의 불쇼를 보여주는데.. 사뭇 진지하고 열정적이었다. 어디선가 마리화나 특유의 냄새가 진동을 한다. 캘리포니아주는 2018년부터 마리화나가 합법화되었다고 우나가 말해주었는데.. 공원이나 거리나 해변가에서 종종 그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마리화나에 취해 불쇼를 하는 이국의 젊은이들.. 저렇게 자기를 드러내어 보여주.. 2019. 10. 16. BLUE WATER OB에서 우나 BLUE WATER OB.. 사람 북적이고 불빛 휘황한 이 곳에서 저녁도 먹고 술도 한 잔 하기로 한다. ♥ ♬~ The Rose / Teshima Aoi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2층 창가 자리는 이미 만석.. 간단한 식사를 주문하고 .. 우나는 즐겨 마시는 맥주와 술 못 마시는 나를 위해 달달한 칵테일 한 잔을 주문했다. 민트향이 강한 오렌지 빛깔의 칵테일은 상큼했지만 민트의 특유한 향 때문에 많이 마실 수 없었다. 반도 못 마시고 우나가 마셨다. 평일의 저녁 시간.. 해변가의 술집은 다소 흥청거렸고 남자들의 옷차림은 수수했지만 여자들의 옷차림은 다소 파격적이고 야했다. 여행이란 이래서 좋은 걸까.. 일상의 근심일랑 다 놓아버리고.. 지금 이 순간의 분위기와 느낌에 취할 수 있었다. 딸과 함께라 더.. 2019. 10. 15.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1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