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1755 가을비 우산 속 사진첩을 정리하다가.. 지난 세월 속 내 모습을 꺼낸다. 2015년 10월.. 가을비 내리던 하루.. 우산 속..나.. 눈이 예쁘단 소릴 많이 들었다. 눈빛이 초롱하다고.. 학창시절 친구들은 나를 초롱이라고 불렀었다. 눈에 물기가 많아 초롱해 보이지만 눈에 습기가 많아 웃지 않으면 슬퍼보이는 눈을 가졌다. 사진 속 내 모습.. 살풋 웃어도 가만히 있어도.. 슬퍼보인다. 내리는 비처럼 처량맞아 보인다. 작금의 내 신세 같다. 내 마음 같다. ♥ 요즘.. 자주 신세타령 한다고 흉보거나 가여이 여기진 마셔요. 그 사람이 되어보지 않고는.. 그 사람의 상황이 되어보지 않고는.. 짐작으로.. 자기의 잣대로 평가하진 마셔요. 세상 사람 누구나 아프고 슬프고 힘들고 그러면서 견디며 극복하며 자기대로 꿋꿋이 살아가고 .. 2019. 12. 17. 은혼식 12월 11일.. 결혼 기념일.. 몇 해나 되었지? 1994년..2019년.. 어라?? 25주년.. 은혼식이다. 나도 몰랐고.. 내남자도 몰랐고.. 딸들도 몰랐다. 요것들은 엄마 아빠 결혼 기념일인 것도 몰랐다. ♥ ♬~ 결혼 기념일의 노래 /사랑방 12월 들어.. 우리 가족 모두 정신이 없었다. 쏭이는 기말시험 기간인데다 아팠고.. 우난 새 직장 출근한지 일주일도 안된 데다 출퇴근 거리가 너무 멀어 흠씬 지친 상태이고.. 내남자와 난 힘든 일을 겪은 후라 조금은 허탈한 상태였다. 겨우 정신줄 잡고 결혼 기념일을 기억해내었지만.. 25주년..은혼식인 줄은 까맣게 몰랐다. 결혼 기념일 포스팅을 하기 위해 손가락으로 세다가.. 알아챘다. 25주년이란 걸.. 가족 단톡방에다 엄마 아빠 은혼식이라며.. 원망투의.. 2019. 12. 16. 결혼 기념일 소고기 먹고.. 오랜만에 고기 먹었더니 속이 니글거려서 설빙에서 인절미 빙수 먹고.. 그리고 탄천을 걸었다. 그리고 끝.. 결혼한 거 물리고 싶었다. 진심으로.. 1994년 12월 11일 - 벗 님 - ♬~ 결혼기념일의 노래 / 사랑방 2019. 12. 15. Good by, Las Vegas ♬~ Gabriel's Oboe from he Mission 라스 베가스 공항에서.. 시카고행 비행기 출발시간이 자정무렵.. 하지만 비행기가 1시간 넘게 연착을 해서.. 사람들은 탑승구 앞 의자나 바닥에 앉아 졸거나 자거나.. 게다가 추워 무릎담요같은 것을 준비한 여행객들도 많았다. 시카고로 향하는 3시간 30분의 비행시간.. 비행기에서 잠을 자면 되니.. 어쨌거나 하루치 호텔비는 절약한 셈이다. 단순히 카지노만 있을거라 생각해서 별다른 기대 없이 불시착한 라스 베가스.. 기대 이상이였고 결과적으로.. 호텔비랑 비행값도 절약한 셈이다. 굿 바이, 라스 베가스.. - 벗 님 - 2019. 12. 13. 뉴욕 뉴욕 호텔(New York New York Casino Hotel) 뉴욕 뉴욕 호텔 입구에서.. ♥ 뉴욕 뉴욕 호텔은 내부에 들어가진 않았다. 자유의 여신상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는 것으로 만족한다. 하룻동안의 라스베가스 호텔 투어는 나름 알찼다. 따로이 계획하지 않고 그냥 발길 닿는대로 여유롭게.. 2박 3일 같은 1박 2일의 라스베가스 여정을 마름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가 맡겨둔 캐리어를 찾아 라스베가스 공항으로 출발한다. 다음 여행지는 무척 기대되는 시카고(City Of Chicago).. ♬~ on My Way / Magada Czula - 벗 님 - 2019. 12. 13. 뉴욕 뉴욕 호텔(New York New York Casino Hotel) 가는 길 " 엄마, 뉴욕뉴욕 호텔도 가볼까?" "거긴 좀 많이 걸어야 하는데.." " 아직 시간도 많은데 가 보자.." 플라밍고 호텔을 나와 뉴욕뉴욕 호텔로 가는 길.. 날은 어느새 어둑해지고 있었고.. 벨라지오 분수가 하얗게 분수쇼를 하고 있다. 오늘도 벨라지오 분수쇼는 멀리서만.. ♥ hollywood Hotel THE SHOPS CRYSTAL IRISH PUB ♬~ Break Of Dawn - Amethystium hollywood Hotel 을 지나.. THE SHOPS CRYSTAL 을 지나.. IRISH PUB 앞에서 사진도 찍고.. 멀리로 뉴욕뉴욕 호텔이 보이는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린다. 폰의 삼성헬스를 체크해 보니.. 오늘 2만보를 훌적 넘겨 걸었다. 아무래도 발바닥의 따꼼거림이 심상치 않다. 한.. 2019. 12. 13. 플라밍고 호텔(Flamingo Hotel & Casino) 플라밍고 호텔 가는 길.. ♥ 왜 플라밍고 호텔이라고 하는지.. 호텔 정원에 유유자적한 플라밍고들을 보고서야 이해가 되었다. 야외 수영장으로 유명한 호텔이라.. 금방 수영을 하고 나온 듯한 수영복 차림의 여행객들이 더러 눈에 띄었다. 우나도 예전에 이곳 호텔에서 수영을 하고 저들처럼 수영복차림으로 이 곳을 지나갔다고 했다. 이 호텔에서는 홍학만 잠시 구경하다 지나갔다. ♬~ In Loving Memory / Phil Coutler - 벗 님 - 2019. 12. 12. 피아노 바(Piano Bar) & 스타벅스(Starbucks) 베네치안 호텔을 나와.. 스타벅스로 가는 도중.. 어디선가 신나는 팝이 들려온다. 피아노 바(Piano Bar).. 이곳에서 손님들을 위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 " target="_blank" rel="noopener"> Bic Runga - one More Cup Of Coffee 피아노 바(Piano Bar)에서 쇼를 보고 가려고 자릴 잡았는데 우나가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일단 밖으로 나가 스타벅스에서 쉬어가기로 한다. 시카고행 비행기 시간이 자정무렵이라 아직 시간도 널널하고 무엇보다 너무 많이 걸어다녀서 둘 다 지친 상태라.. 스타벅스에 한참을 앉아있었다. 스타벅스 창가에 앉아 거리를 흘러가는 이국의 여행객들을 훔쳐본다. 어찌된 영문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구에다 고도비만이다. L.. 2019. 12. 11. 딸과 나2-베네치안 호텔 그레이트 홀(Great Hall)에서 황금빛 휘황찬란하던.. 베네치안 호텔 그레이트 홀(Great Hall) 에서.. 딸과 나.. " target="_blank" rel="noopener"> Nat King Cole - Too Young - 벗 님 - 2019. 12. 10.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1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