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안 호텔을 나와..
스타벅스로 가는 도중..
어디선가 신나는 팝이 들려온다.
피아노 바(Piano Bar)..
이곳에서 손님들을 위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
Bic Runga - one More Cup Of Coffee
피아노 바(Piano Bar)에서
쇼를 보고 가려고 자릴 잡았는데
우나가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일단 밖으로 나가 스타벅스에서
쉬어가기로 한다.
시카고행 비행기 시간이 자정무렵이라
아직 시간도 널널하고
무엇보다 너무 많이 걸어다녀서
둘 다 지친 상태라..
스타벅스에 한참을 앉아있었다.
스타벅스 창가에 앉아
거리를 흘러가는 이국의 여행객들을 훔쳐본다.
어찌된 영문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구에다 고도비만이다.
LA는 멕시칸들이 많아 그렇다 치더라도..
여기 라스베가스엔 거의 여행객들일텐데..
행인들 중에 열에 여덟은 고도비만이다.
어쨌거나 라스베가스를 거니는 여행자들..
그들은 행복한 사람들이다.
물질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그만큼 여유가 된다는 것이기에..
고로 나도 지금 이 순간만은
행복한 사람에 포함된다는..
Starbucks에서..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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