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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1196

우나가 아팠다 2008년 03월 13일 우나가 밤새 아팠다. 토하구 머리가 아프구 배도 아프다며..., 병원에 가니 담박에 학원 다니냐구? 애가 힘들어서 스트레스성 위염이랜다. 의사쌤도 약사쌤도 학원에 보낼 수밖에 없는 현실에 안쓰러워 하신다. 결국 4교시까지 버티다 조퇴하구 왔다. '학원은 어쩔래?' 하고 .. 2008. 6. 7.
정말 간절한 부모의 마음 우나가 아프다. 목이 많이 부었다. 애를 너무 혹사시키는 건 아닌지~? 힘든 애를 남편이나 나나 너무 몰아부친 건 또 아닌지~? 아빠도 잔소리하구 혼내키지만, 내가 왜 이러나? 회의감이 들 때가 많다고 한다. 나 또한 학원이라는 현실 속에 애를 밀어넣고는 이건 아닌거 같다는 어렴풋한 .. 2008. 6. 6.
고마운 당신 2008년 03월 16일 <내남자 사무실 새로 분양받고..행복해 하던 날..> 싫다는데, 결국 핸드폰을 바꿔준다. 내남자는 새로운 걸 좋아한다. 나만 빼구~~! 뭐든지 최고로 해주고 싶단다. 반면 난 변화를 싫어한다. 아무 불편없구, 한껏 정든 핸폰을 왜 굳이 바꿔라 하는지? 덩달아 쏭이 핸폰도 .. 2008. 6. 6.
오랜만에 만난 연인처럼.. 2008년 03월 14일 한강변이 내려다 보이는 스카이 라운지 특별한 날도 아닌데 요즘 내가 힘들어 보인다며 우나 혼내킬 때, 내 눈빛을 보고 미안했다면서.. 건너편으로 국회의사당과 63빌딩이 보이고 유람선도 흐르고 인터넷을 두 시간동안 서핑해서 가장 분위기 좋고 전망 좋은 곳을 찾았다.. 2008. 6. 6.
나의 첫사랑, 그리구 마지막 사랑 2008년 03월 13일 어제 내남자랑 한 잔하며 아이들 교육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 확실히 나보다 앞서가고 추진력이 있다. 엊그제 운아를 혼내킨 것두 난 단순히 예민하구 힘든 아일 왜 울리나? 원망했었는데.. 나름의 이유와 계산이 있었다. 첫 딸에 대한 애정이 유달랐던 만큼 기대와 걱정.. 2008. 6. 6.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 2008년 03월 10일 눈물이 났다. 김현근이라는 한 학생의 공부에 대한 열정이, 그 치열함이 나를 전율케 했다. 이렇게도 사는구나! 이렇게 살아야하지 않을까? 그래야 살았다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 우나도 울었다. 아빠께 엄청 혼나서.. 남친이 생겨서, 그래서 공부가 소홀하다고.. 걱정 .. 2008. 6. 6.
남자친구가 생겼다. 2008년 03월 05일 우나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 내가 설레고, 내가 궁금하다. 매일 물어본다. 오늘은 무슨 얘길하구,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무슨 비밀이 있길래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며 걸핏하면 방문을 잠근다. 그럴 때면 우리 우나가 멀게 느껴진다. 이렇게 자기만의 세상을 향해 이렇게.. 2008. 6. 6.
딸들에게 미안하다. 쏭이.. 수학 공부를 재미있게 하더니, 잠자기 전 내게 뽀뽀세례를 한다. 자존심이 강해 자기가 모르는 문제나 틀린 문제가 나오면 그때부터 심통을 부린다. 그 동안 쏭이 심통땜에, 속상하구 언성이 높아지곤 했었는데, 10년을 내가 키운 딸, 그 속내도 여태 몰랐던 참 무딘 엄마, 오늘 어떤.. 2008. 6. 6.
당신이 오늘도 고맙습니다. 2008년 05월 26일 이어폰을 꽂고음악과 함게 달린다.자전거로 30분거리에 있는 이 곳. 그림같은 집에텃밭이 소원이던 나, 내 소망을 들어주기 위한 남편의 마음이 또한 당신의 따스한 배려임을~! 남편도 나만큼이나이곳을 사랑하고 아낀다.그것이나는 고맙다. 한치의 땅도 아까와어제는고랑마다쌈야채를 심었다. 둘레에는작년에 따 두었던 옥수수씨앗을 뿌렸더니쑥쑥~이쁜 울타리가 되어간다. 옥순님과 초록이님의 텃밭도한창 푸름을 더하고 있겠지? 시금치와 열무는벌써 수확하고두 번째 씨앗을 뿌렸다. 그제는호박고구마도 심었다.무사히뿌리내려야 할텐데~! 일찍 퇴근하는 날이면텃밭부터 가보자 하는 남편 이렇게 마음도 닮아가나보다. 전엔주말농장하는 거싫어하더니~? 미리부터집 가까운 곳에이 사랑스런 텃밭을나에게 선사해준당신. 당신이.. 2008.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