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19일
남편과 함께 하는 주말,
아이들 학교 보내고,
우리 둘이는
하루를 연다.
혼자 두고 운동가기 미안해서
남편이 쉬는 주말엔 함께 보낸다.
일찍, 주말농장에 가서
녀석들이 그새 얼마나 자랐나? 보구
듬뿍 듬뿍 싱그런 물도 뿌려주고
살풋 고개내민 이쁜 모습 폰에 담아도 보구,
잡초가 너무 어리니 담에 뽑자 해두,
금새 자란다고
잡초를 뽑아주는 남편의 손길이 정겹다.
물조리개가 무겁다고
굳이 혼자 물을 뿌리는 남편의 배려가
따스하다.
마트가서 장보구, 남편 핸폰 수리맡기구
...................................................!
드라이브를 한다.
속력내어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남편,
시골 정취를 좋아하는 나를 위해
경치 좋은 한적한 외곽지를 달린다.
바람처럼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이 느낌~!
바람이 내 입술을 훔치듯
남편의 입술을 훔치고 싶다.
참 좋은 이 남자가
내남자라서,
참 ~행복하다.
-벗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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