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21일
무슨 말을 해야할까?
남편이 내 플을 돌려줬지만
감히 열지를 못하겠다.
두렵고,
미안하고,
그가
또
아파할까봐...,
내 철없는 글들 땜에
그토록
절망할 줄이야~
여지껏
헤어나지 못하고
상처받은
당신.
바라보는
난
자꾸만
죄인처럼
수그러진다.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메마른
그의 음성이
싸늘하다.
이젠
예전같을 순 없으리라~!
얼만큼의
시간이 흘러야 할까?
정말
간절히도
돌아가고 싶다.
티없는 맘으로
날
사랑해주던
당신품으로~!
정말
아무 일 없었던 것 처럼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그가
날
가장 사랑해 주던 순간에
내가
가장 행복하다 느끼던
그 순간에
당신의 사랑을 배반해버린
나,
그게 잘못인줄도
그리도 큰 배신인 줄을
바보처럼~
미안해 하면 되는
작은 비밀정도로만
그 정도로만 생각하다니~
정말 이기적인 나,
정말 바보같은 나.
목숨처럼
사랑했었다.
죽고싶을만큼
절망했다.
그는
그렇게
나를 믿었고
그는
그토록
날 사랑했는데...,
미안해요..
미안해요..
당신을
스무살
그때보다도
더
사랑하는
날
믿어줘요
사랑해요..
미안해요..
당신 아프게 해서
너무
아프게해서
너무너무...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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