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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458

나는 개 쩌는 딸인 거 같아 쏭이의 선물상자에 담겨있어 쏭이 편지인 줄 알았는데.. 작년 내남자 생일에 우나가 아빠에게 보낸 편지.. 나는 이제야 읽어본다. 우나 편지 아빠에게 아빠 생일 축하해~♥ 엄마랑 돌아다니다 몇 가지 내가 삿엉. 내가 알바한 돈이양ㅎㅎ~ 매번 편지 쓰면 담배 끊으라는 말 썼었는데 안 해도 되네. 진짜 담배 안 펴서 우리 가족 행복한 듯.. 어제 말대로 어느 순간 아빠가 화를 안 낸다고 했자나.. 그거 나도 생각했던 건데.. 아빠가 철이 들었나? ㅎ 늙어서 힘이 딸려서 그런가? 이런 생각 했었는데..ㅋㅋㅋ 대만 잘 있을게.~ 엄마랑 연송이랑 화목하고 건강하게 있어줘. 나는 항상 우리 가족이 1순위야! 알겠지?! 엄청 엄청 보고 싶을 듯~~ 아빠가 나이 먹을 때마다 마음이 아픈데.. '큰아빠들은 나이가 더 많으.. 2016. 8. 26.
쇼핑2 내꺼..우나가 사 준.. 우나랑 파주롯데아울렛에 왔다. 가방이랑 지갑이 필요하다는 딸아이는.. 자기가 선호하는 브랜드의 명품관만 둘러본다. ♥ " target="_blank" rel="noopener"> 빅뱅 - If You 딸아이는 명품관을 꼼꼼히 둘러본다. 다행히 마음에 쏘옥 드는 핸드백을 봐두었다. 마침 쎄일도 해서 가격도 적당하다. 다시 한 바퀴 더 돌고 아까 봐 둔 그 백으로 낙점을 한다. 작은 핸드백을 내가 맘에 들어하니까 사줄테니 엄마 맘에 드는 걸 고르란다. 웬만하면 거절할 텐데.. 마침 사고 싶었던 딱 그런 스타일이라 .. 우나는 빅백으로 나는 어깨에 찰랑 매고 다닐 수 있는 미니 핸드백으로.. 그리고 여칠 전 뉴코아에서 봐 둔 그 핸드백을 쎄일 끝나기 전에 사러 가기로 한다. 뉴코아 마.. 2016. 8. 18.
쇼핑 한 달 내내 하루도 쉬지 않고 알바를 한 우나.. 급료를 받았는데 제법 많이 받았다. 그래도 사고 시픈 거 다 살려면 모자란단다. 일단 당장 필요한 것부터 쇼핑하러 가자는 딸아이랑 집을 나섰다. 이 폭염의 날들 속에서도 딸아이랑 나서는 길은 마냥 즐겁다. 하루 종일 서서 일을 하는 우나가 가장 시급한 것이 편한 신발이래서.. 백화점이랑 라페 웨돔을 아이쇼핑하며 겨우 우나 맘에 쏘옥 드는 편한 샌들 한 켤레를 득템 했다.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민소매티랑 당장 필요한 헤어제품 몇 가지만 사고.. 정작 필요한 것들은 따로 날 잡아서 롯데아울렛 가기로 하고.. 오늘은 쏭이랑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해서 .. 바삐 약속 장소로 향한다. 우나도 나도 걷는 걸 좋아해서 이 폭염 속을 걸어간다. 공원길을 따라 걸어간다... 2016. 8. 13.
페페에서 우나 맞은편에 앉은 우나를 담는다. 사진빨을 참 못 받는 우나.. 우리 우난 실물이 훨 이쁘다.ㅎ~ ♥ ♬~Erste Liebe Meines Lebens(내 인생의 첫 사랑) 내 인생의 마지막 사랑이여, 당신은 나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영원히.. 귀국 한 바로 다음날 알바를 알아보고.. 쉬는 날 없이 일주일 내내 알바를 하는 우나.. 사고 시픈 것도 하고 시픈 것도 가고 시픈 곳도 참 많아서.. 일주일 내내 쉬는 날 없이 알바를 한다는 딸아이.. 얼굴이 마니 수척해졌다. - 벗 님 - 2016. 8. 9.
한여름밤을 타고 흐르는 색소폰 선율 대만을 다녀온 우나는 부지런해졌다. 집에서 뒹굴거리는 법이 없이.. 여유시간이 주어지면 무어라도 하려고 한다. 알바 하고 와서 피곤할 텐데.. 호수로 자전거를 타러 간다기에.. 나도 따라나선다. ♥ ♬~안개꽃/나윤선 자전거로 호수를 두 바퀴 돌기로 하고.. 호수의 밤공기를 가르며 페달을 밟는다. 한 바퀴를 다 돌 즈음 야외무대에서 색소폰 연주 소리가 들린다. 여름밤을 타고 흐르는 색소폰의 선율은 더욱 끈적하고 멜랑꼴리 하다. 엄마 음악 듣고 시프면 들으라며.. 우나는 멀찌감치 벤치에 앉아.. 자기만의 음악을 들으며 자기만의 세상 속을 거닐며.. 감출 수 없는 미소를 띄운다. 누구랑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길래.. 저리 방긋 웃고 있는 겔까.. 딸바보 엄마의 눈에는 마냥 아름다운 나의 딸.. 나는 돌계단에 앉.. 2016. 8. 4.
우나의 스물두 번째 생일 나의 큰 딸 우나의 스물두 번째 생일이다. 생일날 자정.. 내남자가 사 온 블루베리 케이크로 생일 축하를 한다. 요즘 주중 주말..일주일 내내 알바를 하느라 무척 피곤해 보이는 우나.. ♥ 1399 ♬~ 이제 망설이지 마 그저 널 믿어 봐 네 가슴에 이미 길이 나 있으니 움트는 너의 사랑을 감추려고 하지 마 사랑 하나만으로도 세상 가장 아름다운 널 쏭이는 며칠 전.. 졸업사진 찍으러 웨돔에 간 김에 언니 선물을 미리 사 왔단다. 우나가 좋아하는 블랙 계통의 패셔너블한 티셔츠 두 장.. 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발찌를 사주기로 한다. 세차게 뿌리던 빗줄기가 소강상태인 거 같아.. 자전거를 끌고 나왔더니.. 부슬부슬 가늘은 빗줄기가 여전히 뿌리고 있다. 그냥 자전거 타고 빗줄기 가르며 뉴코아로 나가기로 한다.. 2016. 7. 20.
우나의 마카오 여행2 2016년 5월 8일 일요일 금방 숙소 들어옴 잘 먹고 잘 구경하고 너무 행복했어.. 홍콩이니? 마카오니? 마카오만..홍콩은 안 감. 2박 3일이라.. 마카오에서만 진하게 있을 예정이야. 좀 아쉽네.. 거기까지 가서 홍콩 못 가구.. 오늘은 어디 어디 구경했어? 오늘.. 음.. 아이쇼핑만 했어. 정말 행복했음. 아이쇼핑만 했는데?? 응.. ㅎㅎ이젠 숙소에서 쉬는 거야? 새벽에 혼자 클럽 갔다 오게.. 혼자?? 내가 왜 여태 안 갔는지 모르겠어.. 언니는 피곤하다고 못 간대. 어제 갔던데 갈려구? 응 거기가 제일 유명한 곳이라.. 클럽 가서 혼자 뭐하게? 춤 추지.. 술 마시고.. 어제 술 마니 마셨는데 안 취했어. 정신력이 워낙 강해서.. 거기 술이 진짜 비싸거든.. 근데.. 나 예뻐서.. 바텐더가 나만.. 2016. 6. 12.
우나의 마카오 여행1 리따 언니 리따 언니 비자 안 받고 와서 3개월 안에 나가야 하는데 제일 싼 홍콩 혼자 가서 당일치기로 온다는 거야 그래서 나랑 같이 가서 2박 3일 어떠냐고 제안했어. 홍콩 언제 갈려구? 언니랑 얘기해봐야 돼.. 계획도 짜고.. 리따 언니네 가족처럼 진짜 베푸는 거 좋아하는 사람 보면 신기해 그리고 막 자기 성찰하고 둘이 대화하는 거 보면 착하게 살아야 복 받는다 자기 오늘 했던 일에 잘못이 없는지 자기 성찰하고 앉아 있어. ㅎㅎ 세상엔 그런 사람들도 많아. 내가 그러지 못해서 안 믿기나 봐 ㅋㅋ 피곤해서 어떻게 살아? ㅋㅋㅋ 그냥 자연스런 거지.. 그 사람들한테는.. 2016년 5월 5일 목요일 우나 홍콩 언제 갔다가 언제 돌아오지? 낼 아침.. 일요일에 돌아옴 언니네가 택시 태워준대,, 공항까지 내.. 2016. 6. 12.
사람들이 다 날 쳐다본대 우나 밥 먹었어? 응 오늘 이거 먹었어. 지금 스타벅스에서 언어교환 중 대만 친구랑 언어교환하거든.. 17살짜리 2명이랑.. 얘네 한국어 엄청 배우고 싶어 하고 아? 그거 괜찮네.. 응.. 얘기 중.. 몇 주 전에 걔네 엄마가 ㅋㅋㅋ 피엘 보고 나 따라서 한국 가서 산다고 할까 봐 걱정된다고 그랫데..ㅋㅋ 내 옆에서 화상통화하는데..ㅋㅋㅋ ㅋㅋ 니 얘기 했나 보네.. ㅇㅇ 나 얼굴 보고 싶다고 내 얼굴도 보여주고 그랬어. 작년에 스티브 같은 경우엔 아무한테도 내 얘기 안 했는데.. 피엘은 친구들한테 다 얘기하고 자기 친한 찬구 모임 페이스북에 내 사진이랑 같이 찍은 거 막 올리고 나도 자세히 안 봤는데ㅋㅋㅋ 근데 사람 마음은 언제 변할지 모르니까.. 그렇긴 하지.. 걔네 아빠가 음악을 했었나 봐 피엘 가.. 2016.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