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 밥 먹었어?
응 오늘 이거 먹었어.
지금 스타벅스에서 언어교환 중
대만 친구랑 언어교환하거든..
17살짜리 2명이랑..
얘네 한국어 엄청 배우고 싶어 하고
아? 그거 괜찮네..
응.. 얘기 중..
몇 주 전에 걔네 엄마가 ㅋㅋㅋ
피엘 보고 나 따라서 한국 가서 산다고 할까 봐
걱정된다고 그랫데..ㅋㅋ
내 옆에서 화상통화하는데..ㅋㅋㅋ
ㅋㅋ 니 얘기 했나 보네..
ㅇㅇ 나 얼굴 보고 싶다고
내 얼굴도 보여주고 그랬어.
작년에 스티브 같은 경우엔
아무한테도 내 얘기 안 했는데..
피엘은 친구들한테 다 얘기하고
자기 친한 찬구 모임 페이스북에
내 사진이랑 같이 찍은 거 막 올리고
나도 자세히 안 봤는데ㅋㅋㅋ
근데 사람 마음은 언제 변할지 모르니까..
그렇긴 하지..
걔네 아빠가 음악을 했었나 봐
피엘 가정환경은 좋은가 봐.
ㅇㅇ 프랑스 렌이라는 도시에 사는데
그냥 중심부에 살아
저번에 지도로 잡 보여줬는데
마당도 굉장히 넓고
걔네 아빠가 음악을 해서 그런지
그 레코드판 있지?
그거 모으는 게 취미라서 몇 천 개나 있나 봐
그래서 얘도 어릴 때부터 음악 좋아해서
음악으로 나가는 거라고.,
아! 피엘이 아빠 영향을 받았나 보네..
ㅇㅇ 걔 지금 매니저도 있고
일주일 전에는 매니저가 말도 없이
피엘 음악 음악 사이트에 올려서'
피엘 빡 쳤었어..
그 정도야?
그 정도는 무슨..
아직 유명하진 않지만
유럽 곳곳 다니면서 디제잉하고
음악 만들고 그러고 있어.
그리고 얘 남동생도 있는데
걔도 디제잉할 거고 음악하고 있어.
어딜 가든 레코드판 파는 상점에 가서
레코드 산대.
일본 갔을 때도 아빠가 사달라는 거랑
자기 사고 싶은 거 레코드판 사서 갔어.
유럽에서 일본 버전은 비싸대
그래서 일본에서 사갔지.
금방 심심해서 만들어봣엉
피엘 보여 줬어?
아닝,,ㅎㅎㅎ
내일 오면 보여줘야딩,,ㅋㅋ
ㅎㅎ 보면 좋아할 거 같아..
너무 예쁘지..
예전에 찍은 동영상 보고 있는데
이게 가장 최근 꺼다.
ㅎㅎ진짜 예쁘네..
피엘 사진보다 영상이 훨 났네..
너무 예뻐 ㅠㅠ
실제로 보면 엄청 잘 생겼어
아빠:큰 딸 머하노?
나 짐에서 운동하고
금방 앉아서 쉬려고..
무슨 운동?
런지랑 스트레칭이랑 러닝머신
아무도 없어서
음악 엄청 크게 틀고
춤추면서 운동함..ㅋㅋ
일주일 넘게 런지
이틀에 한 번씩 꼭 하니까
다리 모양이 엄청 예뻐..
엄청 날씬하고..
ㅎㅎ 좋겠다~~
그 리타 언니가
진짜 사람들이 다 나를 쳐다본대..ㅋㅋㅋ
그래? 살 맛 나겠다..ㅋㅋ
나는 평생 그렇게 살아서 몰랐는데..
혜성 언니도 그렇고
리따 언니도 그렇고
나랑 다니면 다 우리 쪽 쳐다본다고..ㅋㅋㅋ
피엘도 그랬잖아..
다 널 쳐다본대..
어딜 가나 사람들이 너 쳐다본다고..ㅋㅋ
넌 어릴 때도 지나가면 사람들이 쳐다봤어.
난 솔직히 몰랐는데..
주변에서 예쁘다 예쁘다 하는데
내가 거울 보면 별로 안 예쁜데..
난 내 매력이 뭔지 모르겠어.
그래서 왜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여태 만난 남자애들 다
내가 순수해서 좋대..ㅋㅋㅋㅋ
피엘은 나보고 애기 같아서 좋다 그러고..ㅋㅋ
니가 내숭을 떠나 보네 ㅋㅋㅋ
흠 모르겠어
모든 남자애들이
내가 어떤 사물을 보거나 무슨 생각을 할 때
내 눈빛에서 다 보인다고 ㅋㅋ
무슨 생각을 하는지 ㅋㅋㅋ
오늘 연락 왓엉..
피엘?
아빠한테
나 너무 행복하게 잘 있다고
전해 줭
<가족 채팅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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