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내내 하루도 쉬지 않고 알바를 한 우나..
급료를 받았는데 제법 많이 받았다.
그래도 사고 시픈 거 다 살려면 모자란단다.
일단 당장 필요한 것부터 쇼핑하러 가자는 딸아이랑
집을 나섰다. 이 폭염의 날들 속에서도
딸아이랑 나서는 길은 마냥 즐겁다.
하루 종일 서서 일을 하는 우나가 가장 시급한 것이 편한 신발이래서..
백화점이랑 라페 웨돔을 아이쇼핑하며
겨우 우나 맘에 쏘옥 드는 편한 샌들 한 켤레를 득템 했다.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민소매티랑 당장 필요한 헤어제품 몇 가지만 사고..
정작 필요한 것들은 따로 날 잡아서 롯데아울렛 가기로 하고..
오늘은 쏭이랑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해서 ..
바삐 약속 장소로 향한다.
우나도 나도 걷는 걸 좋아해서 이 폭염 속을 걸어간다.
공원길을 따라 걸어간다.
♥
공원의 정자에 삼삼오오 모여 더위를 식히시는 어르신들..
요구르트 아줌마
딸과 함께 쇼핑을 다녀왔습니다.
롯데백화점에서 라페로 웨돔으로 뉴코아로..
걷는 걸 좋아하는 딸과 나는..
35도를 넘긴 폭염의 햇발 속을 걸어 걸어 귀가했습니다.
무더위에 아랑곳없이 행복했습니다.
- 벗 님 -
♬~Going Home-김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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