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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딸들 이야기186

쿠우쿠우 가는 날 우나 면접 보고 돌아와 쏭이 생일축하 외식 하러.. 쏭이가 좋아하는 쿠우쿠우 가기로 한다. 아파트 입구에서 아빠차를 기다리는 딸들.. 포슬포슬 봄비가 내린다. ◆ 쿠우쿠우 ▶ 클릭해서 음악 들으셔요. ♬~ 얼마나 좋을까 / 이수영 봄날의 하루 속으로 봄비가 내리고.. 바람은 차가웠다. 우리 가족 넷이 모처럼 외식하러 가는 길.. 아파트 입구 상황실 앞의 아름드리 벚나무에 연분홍 벚꽃이 화사하다. 홀연히 봄날이 왔고.. 벚꽃이 피었고.. 부는 바람에.. 내리는 비에.. 한 잎 두 잎 .. 벚꽃이 지고 있다. 딸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분신들.. 이젠 내 품에서 벗어나 자기들대로 날개짓을 하지만.. 너무 멀리 날아가진 말았음 좋겠다. 내가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이렇게 있어 주면 좋으련만.. - 벗.. 2018. 4. 19.
농구하는 딸들 애슐리 갔다가.. 오는 길에 쏭이 눈 때문에 안과 갔다가.. 볼링 한 게임..당구 한 게임.. 그리고 공원길로 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백마중 운동장을 가로질러 가는데 농구골대 밑에 농구공이 뒹굴고 있다. 내친김에 농구도 한 게임하고 가기로 한다, ♥ 1721 학교 다닐 때 농구를 해봤다는 딸들.. 제법 농구를 잘 한다. 쏭이는 얼결에 학교 농구써클에도 가입했다는데.. 그냥 메니저란다. 힘들 법도 한데 딸들은 저렇게 한참이나 농구게임에 열중한다. 농구공 하나 사서 가끔 집 근처 학교운동장에서 농구 한 게임 하면 운동도 되고 좋을 것 같다. 어느새 동쪽 하늘가에 하얀 낮달이 떴다. 행복한 하루가 저물어 간다. - 벗 님 - 2018. 4. 15.
당구장에서 볼링 한 게임 하고.. 내친김에 당구도 한 게임 하기로 한다. ♥ ♬~ angel (시티오브엔젤 ost) / Sarah McLachlan 당구장은 예전에,, 내남자 따라 몇 번 와보고는 아마 수 십 년 만에 처음이지 싶다. 딸들과 당구장에 오게 될 줄이야.. 큣대를 잡은 폼이 그럴싸하지만 둘 다 당구실력은 엉망..ㅎ~ - 벗 님 - 2018. 4. 15.
볼링장에서 우리 세 모녀 애슐리 간 날.. 소화도 시킬 겸 마두역에 있는 볼링장에서..      ♥                                  ♡                               ♬~ Welcom To My Worldm-Anita Kerr Singers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싸이월드 미투데이 -->                      나이 쉰이 되어서 볼링을 처음 배웠다. 재작년 여름.. 바로 이 볼링장에서 한 달간 무료강습을 해준다기에 문성언니랑 볼링을 배웠었다. 우나는 프랑스에서 피엘이랑 딱 한 번 해봤다고 하고.. 쏭이는 전남친이랑 몇 번 쳐봤다고 한다.  어.. 2018. 4. 14.
내가 가장 행복한 순간 애슐리에서 우리 세 모녀.. 모처럼 한 프레임 안에..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 내가 가장 행복한 순간.. - 벗 님 - ♬~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명상음악 모음 30곡 2018. 4. 5.
행복한 애슐리 북적이는 시간이 지나서인지.. 한산한 편이다. 우나는 조용해서 좋단다. 피자부페 페페부르노가 없어진 걸.. 쏭이도 나도 무척 아쉬워 하며.. 애슐리에서 그 아쉬움을 대체한다. ♥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外 ~^^ ♬~보석 같은 아름다운 노래 음식맛이나 분위기에 까탈스런 우나가.. 음식의 퀄리티가 높고 맛나다며 호평이다. 사실 요즘 어디가서 한 끼 식사 할려면 돈 만원은 예사인데.. 음식이 하나같이 고품격에다 맛도 일품이다. 참고로 애슐리 평일 점심가격은 13,900원이다. 쏭이도 2만원 정도 해도 올 것 같단다. 물론 자주 올 곳은 못 되지만 한 달에 한 번 정도.. 맛난 음식으로 폭식하고 싶을 때.. 행복해지고 싶을 때.. 오면 좋을 듯.. 맛난 음식들..그리고 사랑하는.. 2018. 4. 4.
애슐리 가는 길 3월 30일, 금요일.. 쏭이 학교 수업이 없는 하루.. 오랜만에 우리 세 모녀 애슐리 가는 길.. ♥ 오전운동 마치고 우나랑 접선 하기 위해 2단지 상가로 가는 길.. 상가 입구에 한 그루 목련나무에 하얀 목련꽃망울이 부풀었다. 금시라도 팡팡 터질둣이.. ♬~ 걷다 / 윤 건 학교에서 학생회 일을 맡고는 평일이든 주말이든 통 시간이 나질 않은 쏭이.. 모처럼 시간이 나서 함께 밥 먹으러 가는 길이다. 조금 늦은 점심..오후 2시를 향해 가는 시간이다. 차라리 이 시간대가 사람도 적고 조용해서 좋다. 봄기운 완연한 공원길.. 봄이 참 더디 오는 우리 동네에도 노란 산수유꽃이 활짝 폈고 하얀 목련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저 앞을 걸어가는 딸들의 발걸음도 사뿐사뿐 가비얍다. - 벗 님 - 2018. 4. 3.
딸들의 근황 쏭이는 이틀이 멀다 하고 술판이다. 대학칭구들이랑 고딩친구들이랑 어젠 중딩친구들이랑..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술판이다. 먼동이 터올 때 쯤 헤실거리며 귀가해선 지 방에 퍼져있다가 점심무렵 일어나선 저녁에 또 약속이 있단다. 애슐리 갈건데..어쩌면 또 술 마실지도 모르겠단다. 이제 저도 성인이라고 아주 떳떳하게 술 마시고 새벽에 귀가하고.. 국제무역학이랑 경제학이랑 복수전공을 택한 우나는 일 년 교환학생을 다녀오는 바람에 졸업학점이 모자라 겨울방학 동안 계절학기 수강하느라 고생하더니.. 타 대학과 연계한 전공수업까지 수강하고서야 다행히 졸업학점을 무사히 맞췄다. 한 학기 더 학교엘 다녀야 하나,,걱정했는데.. 다행이다. ♥ ♬~ Stoney - Lobo 쏭이는 대학 새내기 시절을 나름 열심히 보낸 듯 보인다.. 2018. 1. 31.
크리스마스 이브에 2 만족스런 식사 후에.. 내남잔 교보문고로 가시고,, 딸들과 나는 소화도 시킬 겸 쇼핑을 하기로 한다, 우나 코트랑 하얀 니트랑 향초 2개를 구입하고.. 걷기 싫어하는 쏭이는 먼저 버스 타고 집으로 가고.. 우나랑 애견샾 앞에서 새끼 강아지 구경하다가 10여분 거리를 걸어 집으로 간다. 날이 꽤 시렸지만 딸과 함께라 걸을만 했다. ♥ 1663 띵띵 부은 우나.. "엄마, 강아지 너무 귀엽지?" 엊그제.. 기말시험이 끝난 쏭이는 과친구들과 쫑파티를 한다며 술 마시고 친구들과 찜질방 가서 또 놀다가 거기서 잘거라더니.. 그 다음날 저녁이 다 되어서야 귀가하고.. 어제.. 미국에서 휴가 나온 수빈이랑 강남에서 만난다는 우나는 늦을거니까 엄마, 기다리지 말고 걱정도 하지 말라더니.. 오늘 새벽 5시쯤인가 귀가 했.. 2017.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