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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딸들 이야기

딸들의 근황

by 벗 님 2018. 1. 31.

 

 

 

 

 

 

 

 

쏭이는 이틀이 멀다 하고 술판이다.

 

대학칭구들이랑 고딩친구들이랑 어젠 중딩친구들이랑..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술판이다.

 

먼동이 터올 때 쯤 헤실거리며 귀가해선 지 방에 퍼져있다가

 

점심무렵 일어나선 저녁에 또 약속이 있단다.

 

애슐리 갈건데..어쩌면 또 술 마실지도 모르겠단다.

 

이제 저도 성인이라고 아주 떳떳하게

 

술 마시고 새벽에 귀가하고..

 

 

국제무역학이랑 경제학이랑 복수전공을 택한 우나는

 

일 년 교환학생을 다녀오는 바람에 졸업학점이 모자라

 

겨울방학 동안 계절학기 수강하느라 고생하더니..

 

타 대학과 연계한 전공수업까지 수강하고서야

 

다행히 졸업학점을 무사히 맞췄다.

 

한 학기 더 학교엘 다녀야 하나,,걱정했는데..

 

다행이다.

 

 

 

 

 

 

 

 

 

 

 

 

 

 

 

 

♬~ Stoney

- Lobo

 

 

 

 

 

 

 

 

 

 

 

 

 

 

 

 

 

 

 

 

 

 

쏭이는

 

대학 새내기 시절을 나름 열심히 보낸 듯 보인다.

 

일 년 동안 학교가 멀어 통학하느라 고생했다.

 

우나도 4년 동안 지하철로 통학하느라 무척 힘들어 했었는데..

 

쏭이는 무언가 다른 방도를 세워줘야 할텐데..

 

2학년 때는 학교학생회 일을 맡았다며

 

방학인데도 일주일에 한 두 번 학교엘 간다.

 

요즘은 수시합격한 신입생 맞을 준비로 바쁘단다.

 

학생회 일을 하면 자기시간이 많이 뺏기긴 하지만

 

장학금도 솔솔하게 나오고 무엇보다 그 일 자체가 재미있단다.

 

선배들도 다 좋다고..

 

나는 쏭이를 적극 지지하는데

 

내남잔 그런 쏭이가 조금 마땅찮은 눈치다.

 

 

 

우난..

 

대학 초기에 너무 놀았던 걸 후회하면서

 

나름 취업준비 중이다.

 

알바하면서 무슨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인데..

 

무척 유익하다며 만족해 한다.

 

전공관련 시험도 준비 중이고..

 

학교 다니며 많이 놀았던 만큼 막상 졸업을 앞두고는

 

할 일이 너무 많다며 힘들어 한다.

 

그래도 나는 우리 우나의 역량을 믿는 편이라..

 

크게 걱정하진 않는다.

 

잘 해 낼 것이다. 우리 우난..

 

 

이제 딸들은 내 품을 벗어나 한 걸음 한 걸음..

 

 이 엄마 보다 강인한 날개짓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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