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금요일..
쏭이 학교 수업이 없는 하루..
오랜만에 우리 세 모녀 애슐리 가는 길..
♥
오전운동 마치고 우나랑 접선 하기 위해
2단지 상가로 가는 길..
상가 입구에 한 그루 목련나무에
하얀 목련꽃망울이 부풀었다.
금시라도 팡팡 터질둣이..
♬~ 걷다 / 윤 건
학교에서 학생회 일을 맡고는
평일이든 주말이든 통 시간이 나질 않은 쏭이..
모처럼 시간이 나서 함께 밥 먹으러 가는 길이다.
조금 늦은 점심..오후 2시를 향해 가는 시간이다.
차라리 이 시간대가 사람도 적고 조용해서 좋다.
봄기운 완연한 공원길..
봄이 참 더디 오는 우리 동네에도
노란 산수유꽃이 활짝 폈고
하얀 목련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저 앞을 걸어가는 딸들의 발걸음도
사뿐사뿐 가비얍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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