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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519

새알 없는 팥죽 쑨날 아침에 370 고백컨데..난 엉터리에 불량주부다. 울아빠가 딸 다섯 중에 요리 젤 못한다고 인정한.. 공식 불량주부다. ♥ 어제 저녁..그러니까 동지 하루 전날에.. 퇴근 후..늦은 저녁을 드시던 내남자가.. "내일 팥죽할 거지?" "엥? 내일이 동지예요?" "에구~~주부가 자알 한다~~" 냉큼 일어나서 냉동실.. 2010. 12. 23.
영화보고 왔다-투어리스트 나른하고 게으른 휴일의 하루..우나는 아직 기말시험기간 중이고.. 쏭이는 걸스카웃에서 서울랜드 눈썰매장에 간다고 이른 아침에 나가고 없다. 지리한 휴일의 오후..내남자가 영화나 보러가자 한다. 뭐..그러자 했다. 기실 영화 보는 거 별루지만..이대로 맹숭하게 하루를 소일하는 것 보.. 2010. 12. 20.
낭독으로의 초대2-은희경 작가와의 만남 은희경(殷熙耕, 1959년 ~ )은 대한민국의 소설가이다. 은희경은 전라북도 고창에서 태어났고 초등학교 문예반에서 글쓰기와 일기를 좋아했다. 은희경이 가장 영향을 받은 작가로는 카프카와 밀란 쿤데라이다.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 연세대학교대학원 국어국문학을 졸업했다. 1995년 .. 2010. 12. 17.
중년예찬을 들으러.. 2010.11.18 319 사비나의 문자가 와있었다. <언니..지금 교육 중인데 끝나고 커피 한 잔 해요.> 엘리베이트에서 강호쌤을 만났다. 여자든 남자든 이쁘고 볼일이다. 이쁜 사람은 그냥 바라만 봐도 흐뭇해지니..ㅎ~ "쌤..요즘 쌤 수업을 못들으니 보고싶던 걸요." 여튼 주책스럽게 아줌마티 팍.. 2010. 11. 19.
낭독으로의 초대 1-함성호 시인 318 매달 세째주 수요일마다.. 아람누리에서 주최하는 낭독으로의 초대가 있다. 오늘 드디어 다녀왔다. 시 낭송회에서의 이모저모 선물이란다. 오늘 참석한 모든 사람에게 선사는 .. 이 중에 한권을 콕 집으면 시 낭송회 끝나고 줄거란다. 난..잠시 뒤적이다.. 함성호 시인의 첫시집인 <56.. 2010. 11. 18.
봉숭아 꽃물 309 스무살 무렵에 이 노랠 만났고.. 가위 눌려..무서운 밤이거나 이런 저런 시름으로 뒤척이는 깊은 새벽엔.. 이 노랠 낮게 읊조리며 온 밤을 지새우곤 했었다. 그 시절에도 구슬픈 가락이 이유없이 좋았었다. ♪~손가락마다 무명실 매어 주던 곱디고운 내 님은 어딜 갔나.. ♥ 봉숭아꽃이 .. 2010. 11. 9.
가을 심학산에서 만난 너 수줍은 듯.. 습한 낙엽더미에 속에 피어있던 버섯들.. 음지에서 피어나는 꽃.. ◆ 심학산에서 만난 버섯들 ◆심학산에서 만난 들꽃 삐삐언니랑 사비나랑.. 늘 둘레길만 돌 때는 미처 발견하지 못한 들꽃들.. 내남자랑 산 능선길을 걸으며 만난 들꽃들.. 얼마나 지천으로 피어 눈부시던지.. .. 2010. 11. 7.
심학산 둘레길에서 만난 들꽃 심학산 둘레길에서 만난 들꽃들.. 노란고들빼기 여뀌 미국쑥부쟁이 ? 구절초 꽃은 다 이쁘지만.. 유달리 가을들녘에 어우러져 피어난 들꽃이 좋다. 너무 좋아 가을들녘에만 서면 자꾸 눈물이 난다. - 벗 님 - 2010. 10. 25.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2010년 8월 17일 커피샾 벽면에 걸린 이 여인을 발견했다. 내가 참 사랑하는 여인..오드리햅번.. 아름다운 미모보다 더 아름다운 마음을 가졌던 그녀.. 나는 언제나 이 여인의 짧은 생이 안타까웠었다. 오드리햅번을 떠올리면.. 탤런트 김혜자님이 오버랩되곤 한다. <꽃으로도 때리지 .. 2010.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