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눔519

홍단풍꽃 처음 만났다. 단풍나무에 꽃이 필거라고는 아예 생각을 해보지 못했기에 처음 이 단풍나무꽃을 보았을 때.. 너무 신기했다. ♥ 1756 꽃이나 나무에 대해 참 무지했을 때는 가을도 아닌데 왜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었지? 하며.. 봄에 붉게 물든 단풍나무를 보며 신기해 했다. 단풍나무에는 태생부터 붉은 홍단풍과 태생이 푸르다가 가을에 더욱 붉게 물드는 청단풍이 있다. 이렇게 단풍나무에 꽃이 핀다는 것은.. 또 새로운 경험이다. 엄마가 언젠가 해주신 말이 떠오른다. 세상의 모든 식물들은 꽃을 피운다는.. 홍단풍나무의 꽃말은 '사양, 은둔, 약속, 자제'이다. - 벗 님 - 2018. 6. 12.
둥굴레 귀한 꽃을 만났다. 정발산에서 둥굴레꽃을 만날 줄이야.. 이제 마악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서 달랑 몇 송이만 피었지만.. 어찌나 반갑고 어여쁘던지.. ♥ ♬~ 죽도록 사랑해 / 김신덕 엄마는 산에서 채취해오신 둥굴레 뿌리를 찌고 말려서 물 끓여 먹으라며 주시곤 했다. 처음 둥굴레물을 끓여 먹었을 때 그 구수한 향과 맛은 참 인상 깊었다. 나무뿌리에서 구수한 숭늉맛이 나다니.. 그후..엄마랑 밀양 천왕산 산행 할 적에.. 처음 둥굴레꽃을 만났다. 엄마가 둥굴레꽃이라고 말해주셔서 알았는데.. 어찌나 청초하고 예쁘던지.. 그때 딱 한 번 봤는데 둥굴레꽃은 이제 단박에 알 수 있다. 둥굴레꽃말에.. 꽃송이 하나는 십 년의 세월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러니 둥굴레꽃이 쪼로록 피어나면.. 얼마의 세월이 될까.. 둥.. 2018. 6. 11.
은방울꽃 어머?  예뻐라! 예뻐라!  정발산을 내려오는 길에.. 어젠 분명 보이지 않았던 은방울꽃을 만났습니다. 밤새 쪼로롱 꽃망울을 피웠나 봅니다.  어쩜 이리 이쁠까요? 어쩜 ..    ♥                                                                                                                                               ♬~ 시작하기(3rd)  / 박강수                                                                                                                              참 귀한 꽃이랍.. 2018. 6. 11.
큰애기나리 큰애기나리꽃이다. 은방울꽃을 만난 날 함께 만났다. 은방울꽃과 거의 같은 시기에 피고.. 지더라.      ♥     ♬~Sonatine - Aurelien Chambaud                    큰애기나리와 애기나리는 암술과 수술의 키 차이로 구분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인 것 같다. 암술과 수술의 키가 비슷한 것이 큰애기나리이고 키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이 애기나리라고 한다.   땅을 향해 고개를 푸욱 수그리고 피어있어.. 땅바닥에 바짝 엎드려 큰애기나리의 청초한 얼굴을 들여다 본다.   꽃말은 깨끗한 마음, 청순  꽃말처럼 꽃의 생김이나 빛깔이.. 참 맑고 깨끗하다.   소싯적엔 나도 청순하다는 말 종종 듣곤했었는데..ㅎ~                 - 벗 님 - 2018. 6. 11.
산딸기꽃 정발산에서 만난.. 산딸기꽃과 장딸기꽃.. ♥ 산딸기 ♥ 장딸기 1755 딸기꽃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산딸기 멍석딸기 뱀딸기 줄딸기 장딸기 섬딸기.. 막상 따지고 보니 딸기 종류도 참 많다. 정발산에는 위 두 종류의 딸기꽃이 피고 있었다. 위 사진을 찍었을 무렵이 5월 중순이였고.. 지금은 저 하얀 꽃잎들은 떨구었거나 시들었고.. 그 꽃잎 진 자리마다 알알이 알맹이가 영글어 가고 있다. 산딸기를 보면 캠퍼스에서의 추억이 늘 떠오른다. 유월 칠월경 캠퍼스 러브로드나 남학생 기숙사 뒤 숲길을 걸으면 산딸기 빨간 열매가 지천이였다. 내남자랑 가끔은 순옥이랑 캠퍼스러브로드를 누비며 산딸기를 따먹었던 그 시절.. 그 추억..그립다. 산딸기의 꽃말은 애정 질투.. 장딸기의 꽃말은 존중 우애.. - 벗 님 - 2018. 6. 10.
정발산의 아카시아(아까시나무) 지난 5월15일.. 정발산에 아카시아 마악 피어나 한창 싱그러울 때입니다.      ♥                        ♬~ 아카시아/ 허설                     5월은 하얀 꽃나무들의 세상입니다. 하얀 조팝나무 이팝나무 때죽나무 국수나무 만첩빈도리 팥배나무.. 그리고 찔레꽃과 아카시아꽃.. 해서 5월의 산은 온통 하얗고 하얀 세상입니다.    아카시아꽃의 꽃말은  숨겨진 사랑 정신적인 사랑 비밀스런 사랑   그래서 아카시아 향기는 그리도 짙고 애틋한가 봅니다.                   정발산 평심루에서    - 벗 님 - 2018. 6. 10.
붓꽃 " 엄마, 이게 붓꽃이야? 꽃창포야?" "글쎄다..붓꽃인가? 꽃창포인가?" 엄마도 햇갈려 하신다. ♥ 1754 나도 검색을 해보고서야 구분을 한다. 붓꽃이다. 꽃창포는 노란 반점이 있다. 그러고 보니 꽃을 피우기 전.. 꽃몽우리가 영판 붓 모양이다. 꽃말은 좋은 소식, 사랑의 메세지 - 벗 님 - 2018. 6. 10.
애기똥풀 4월 30일.. 두물머리 강가에서 만난 애기똥풀.. 그 곁엔 하얀 냉이꽃이 아직 피고 있었다.      ♥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싸이월드 미투데이 -->   ♬~순결한 사랑 - 남궁소소                       지난번 방가지똥도 그렇고 노란색꽃에 똥자가 붙여진 것은 아무래도 꽃 색깔 탓도 있는 듯..  5월 즈음이면 애기똥풀은 참 흔하게 피어난다. 얼핏 보면 그닥 눈길이나 마음이 가는 꽃은 아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자세히 들여다 보면 꽃 생김이나 빛깔이 참 예쁘다.  사람도 꽃과 같을 것이다. 얼핏 보아 눈길이 안가도 자세히 보면.. 보면 볼수록 어여쁜 사람..   애기.. 2018. 6. 10.
인동덩굴 바람의 정원에서 처음 보는 꽃을 만났다. 인동덩굴.. ♥ 1753 '아, 인동덩굴꽃이 이렇게 생겼구나.." 엄마는 물 끓여 먹을 때 넣어 먹어라며.. 산에서 직접 채취해 오신 헛개나무나 인동덩굴껍질 말린 것을 주시곤 하셨다. 인동덩굴,,인동덩굴..하시기에 이름만 귀에 익었지 이렇게 나무도 꽃도 처음 만난다. 꽃말은 사랑의 굴레, 헌신적인 사랑 - 벗 님 - 2018.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