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예뻐라! 예뻐라!
정발산을 내려오는 길에..
어젠 분명 보이지 않았던 은방울꽃을 만났습니다.
밤새 쪼로롱 꽃망울을 피웠나 봅니다.
어쩜 이리 이쁠까요?
어쩜 ..
♥
♬～ 시작하기(3rd) / 박강수
참 귀한 꽃이랍니다.
은방울꽃이 꽃을 피우는 일도
흔한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은방울꽃을 산길에서 이리 만난 건
생전 처음입니다.
보자마자 입술 새로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향기가 좋아 향수화로 불리우기도 한다는데
가까이 다가가 향기라도 맡을 걸..
그냥 꽃의 어여쁨에만 빠져 미처 향기를 맡을 생각은 못했네요.
많이 아쉽네요. 또 언제 만날지 모르는데..
파리에서는 5월 1일에 은방울꽃을 선물 받으면
행복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5월 1일..기억해 두었다가
누가 내게 은방울꽃 선물해 주시지 않을래요?
꽃말은 섬세함, 틀림없이 행복해집니다
그외에도 순결, 순애, 다시찾은 행복, 사랑의 꽃..
이 중..툴림없이 행복해집니다..
이 꽃말이 가장 맘에 듭니다.
- 벗 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