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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풀꽃 이야기397

목련꽃 뜨락 827 ♪~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난.. 207동 사는 사람들이 무지 부러울 뿐이다. 연분홍 매화가 벙글던 날에.. 하얀 목련도 질세라 부풀고 있었다. 이 천상의 뜨락을 가로질러 오른쪽으로 돌아들면 우리 집이다. 이런 꽃과 나무..길..벤취..풍경.. 가여운 내게 주신 선물이고 축복이리라.. - .. 2012. 4. 18.
봄날의 하루 봄비가 내리고 798 봄날의 하루 속으로 비가 내렸습니다. 나의 하루도 봄비 속을 걸었습니다. ♥ 우리 동네 장어 파는 식당 앞 쉼터의 풍경입니다. 단지 위에 놓인 재떨이용 뚝배기.. 차마 그냥 지나치기엔 내 눈엔 이뻐.. 내리는 비는 아랑곳 없이 멈추었습니다. 몽글몽글~~생강꽃? 맞나요? 봄비에 꽃은 하.. 2012. 3. 24.
오늘 만난 봄 오늘 만난 봄.. 돌틈 사이로 오시는 봄 ◆ 4단지 앞을 지나는데 빼죽 고개 내민 요놈들이 보였다. 돌틈 사이를 헤집고 기지갤 켜듯 파릇이 돋아난 녀석들.. 봄..봄..하지만 막상 봄을 만나지 못한 나에게.. 봐봐..이렇게 봄이 왔잖아..하고 시위라도 하는 양.. 그렇게 4단지 3단지 담장을 쭈욱 .. 2012. 3. 17.
꽃아, 고마워 화원엘 갔냐구요? 후훗~~아니예요. 여긴 내가 늘상 장을 보는 굿모닝 마트예요. 김치귀신인 울집 식구들 땜에 저번에 담근 김치가 깔랑거려서 김치담글 재료 사러 들렀어요. 그런데 마트입구에 봄의 전령사인 꽃화분들이 진열되어 있는거예요. 반가와..담아왔어요. ♥ 베고니아 꽃기린 다.. 2012. 3. 15.
트리안이 사망했다. 지난 가을 즈음의 우리동네 미장원 앞 풍경이다. 왠지 까칠해뵈는 주인여자의 외모와는 다르게 이 미장원 앞은 온갖 화초들로 풍성하고 싱그럽다. 이 앞을 오갈 때면 늘 발걸음을 멈추어 꽃들에게 시선을 맞추고 디카에 담기도 한다. 한날은 평소 뵈지 않던 트리안이 야외 나무탁자 위에 .. 2012. 2. 17.
감국차 예찬 그제 저녁.. 코가 맹맹하니 몸에 열도 나고..심상찮은 재채기도 나고.. 증상이 딱 독감이 올 전조이다. 며칠 전 어느 분이 감기로 고생하신다기에 .. 난 몇 년째 그런 거 모르고 사노라..잘난 척을 했더니만.. 벌 받았다 싶은 맘..어째 그 말 할 때 맘이 찜찜하더라니.. 시간이 지나니 콧물도 .. 2012. 1. 12.
산도라지랑 산마늘 캐기 산도라지 산을 자주 오르시다 보니.. 어디쯤 무엇이 자생하는지를 잘 알고 계시는 울엄마.. 수풀 속에서 산도라지를 금방 찾으신다. 그 자리에서 몇 뿌리 캐어..바로 껍질을 벗겨 맛을 보여주신다. 산도라지 향이 깊고 그윽하다. 나두 한뿌리 발견해서 캤는데..무슨 산삼이라도 발견한 양.... 2011. 10. 18.
담장 아래 핀 꽃이 하~이뻐-과꽃 643 나는 이렇게 담장아래 피어 있는 꽃들에게 마음이 가곤 한다. 수줍게 담을 배경으로 피어 있는 꽃들에게 정감이 가곤 한다. ♥ 작년 이 맘때.. 내남자랑 심학산 둘레길을 돌고 산 아래 마을길 지나다.. 어느 촌가의 낡은 담장 아래 피어 있는 빠알간 꽃이 하 이뻐.. 담아 두었던 사진이다.. 2011. 10. 9.
하얀 개망초와 승질 급한 코스모스 619 여름이 그 끝자락에서 대롱이고 가을이 아름다이 익어가던 무렵이였을까? 눈부시고 아름다와 내겐 오히려 잔인하던 한 때.. 유일한 위안이던 텃밭 가는 길에 만난 풍경이다. ♥ 하얀 개망초 언제나 아름다운 호수를 자전거로 한 바퀴 돌아..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 사이로 난 작은 통.. 2011.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