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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풀꽃 이야기397

대숲길에서 만난 풀꽃 다섯 살 계집아이의 방싯한 웃음같이 앙증한 개망초.. 이뻐..참 이뻐.. 하늘은 티 한점 없고 햇살 참 맑은 9월의 어느하루.. 나는 호숫가의 전통정원으로 소풍을 간다. 홀로.. 전통정원 가는 뒷길의 대숲사이에서 만난 풀꽃들.. ♥ 싸리꽃 ? ? 달개비꽃(닭의 장풀) 오늘은 전통정원의 초정으.. 2011. 9. 26.
야생화천국 (의성금성산) 의성금성산에서 만난 야생화 ♥ 참취쏯 쑥부쟁이 삽주 꼬리풀 뚝갈 마타리 도둑놈의 갈고리 솔체꽃 층층잔대 이질풀 ? 뚝갈 애기달맞이꽃 오이풀 ♡ 산길에는 이름 모를 풀꽃이 지천이였습니다. 내남자 발걸음에 맞추느라..얼렁뚱땅 대충 담았지만.. 산길 곳곳마다에 수줍은 듯 소박.. 2011. 9. 17.
노랑망태버섯을 만나다 엄마랑 오른 문수산 하행길에.. 귀한 망태버섯을 만났다. 다른 분의 방에서 보고.. 참 신기하다 생각했던 망태버섯.. 이렇게 실제로 보게 될 줄이야.. 망태버섯을 만나기란 귀한 일인줄 알고 있는데.. 산길 두 어 군데에서 저 망태버섯을 만날 수가 있었다. 반가워 괜히 지나가는 사람에게 .. 2011. 8. 19.
엄마는 나리꽃이 좋다고 하셨다. 1532   엄마는 나리꽃이 좋다고 하셨다. 스무살의 나는 .. 자취집 마당에 피어 있는 나리꽃을 뿌리채 캐어 목단꽃이 피었을 때 그랬던 것처럼.. 울산의 엄마에게 가져다 주었다. 엄마는 노오란 나리꽃처럼 웃으셨다.                엄마는  산길에서 만난 하얀 도라지꽃이 참 이쁘다고 감탄을 하셨다. 엄마도 나처럼 하얀 꽃을 좋아하시나 보다. 하긴..하얀 꽃의 그 청초와 순수를 좋아하지 않을 여인이 있을까..  문득..저 하얀 산도라지꽃이 엄마를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한적한 산길에 홀로이 뿌리 내린 도라지의 끈기와 강인함.. 굴곡진 세월을 고고히 지켜내신 울엄마의 하얀 세월을 닮았다.  저 산도라지꽃도 외로워 힘들어 울었을까.. 외할머니 돌아가셨을 적에  통곡하시던 엄마의 하얀 치맛자락을 꼬옥.. 2011. 8. 19.
문수산에서 만난 야생화 참취꽃 엄마랑 울산문수산 산행 중에 만난 풀꽃들입니다. 꽃이름 좀 가르쳐 주세요..^.^* ♥ 기름나물꽃 닭의 장풀 흰이질풀꽃 긴잎별꽃(가는 장구채) 탑풀꽃 무릇 자주꿩의다리 노랑원추리(각시원추리) ♡ 엄마의 보폭에 맞추느라 급하게 담다보니.. 사진이 다 흐리멍텅하네요. 야생화 이.. 2011. 8. 19.
꽃반지 끼고 반가운 소식을 전차해 준다기에 아침마다 기다리던..그러나.. 까치를 만나기가 참 귀하던 시절도 있었던 듯 한데.. 요즘엔 산엘 가나 ..길을 가나..호수엘 나오나.. 참 흔히 만나지는 까치.. 연초록빛 고운 잔디 위에 까치 한 마리..홀로 여유롭다. 앗? 까치 발 아래..저거..시계꽃이다~~ 추억.. 2011. 8. 3.
승질 급한 코스모스 폭풍 메아리가 들이치기 전..하루.. 포슬포슬한 비가 포슬포슬 내리던 날.. 울집 앞 도로가에 불현듯 피어난 코스모스.. 참 승질도 급하다. 분사하는 듯한 포슬비가 얼굴을 간지럽히며 내린다. 나는 또 자전거를 타고 호수로 나간다. 일단 미장원에 들러 머리손질을 했다. 나풀나풀 가벼워.. 2011. 6. 26.
고령산에서 만난 꽃들 464 ♪~하염없이 눈물이 자꾸만 잎새되어 떨어지는데..♪~ ♥ 때죽나무 제비꽃 ? ? 벌깨덩굴 땅비싸리꽃 뱀딸기꽃 뱀딸기 찔레꽃 산길마다 표정이 있다. 사람마다 표정이 있듯이.. 산길마다 피어나는 꽃들이 조금씩 다르다. 사람들 마음이 다 제각각으로 다르듯이.. 사는 중에 마음 닮은 사.. 2011. 6. 12.
검단산에서 만난 너 찔레꽃 우리 동네엔 시들어 뚝뚝 떨궈지던 찔레꽃.. 여긴 아직 하얀 빛깔로 화사하고 생기가 있다. 흠흠~~ 애달픈 사연을 간직한 슬픈 찔레향을 가슴 깊이 마셔본다. 때죽나무(별꽃나무) 때죽 나무..?? 맞나 모르겠다. 들어도 까먹고..보고도 맨날 까먹는다. 산길에서 딱 한 그루 만났다. 이.. 2011.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