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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모놀로그/☎독백1194

아프락싹스 1 1월 23일 여느해 겨울처럼 올겨울도 눈이 많습니다. 이곳으로 이사온 후.. 하얀 눈세상을 여한없이 볼 수 있어..그건 좋습니다. 아침 시린 창을 여니 꽁꽁 언 채로 녹아가던 눈 위로 다시 살폿한 흰눈이 밤사이 내렸나 봅니다. 며칠째 두문불출입니다. 엊저녁엔 눈물나도록 갑갑해서 바람이.. 2011. 1. 23.
마음이 갈피없이 헤매이는 날들이다 2010년 12월 13일 <소녀시대의 훗을 추는 코난쌤> 직장엘 다니지도 않는 내가 무슨 월요병이란 게 있는 것도 아닌데.. 월요일이 싫다..요즘들어.. 센타에 나가서 춤추는 것도 그저 시무룩하다. 그래도 코난쌤 수업엔 빠지기 싫어.. 늦지 않으려고 부랴부랴 자전거 페달을 밟는다. 요즘 <.. 2010. 12. 14.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 어느덧 ..첫눈도 나렸고.. 그 후..두어번의 눈이 더 내린 시린 겨울날의 한가운데이다. 오늘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란다. 쏭이는 친구 만나러 간다며.. 엉덩이만 간신히 덮은 초미니 스커트 차려 입고 외출준비 하느라 이 아침.. 분주하고.. 시험공부 하느라 늘 늦은 새벽까지 깨어있.. 2010. 12. 12.
펄펄 눈이 왔어요 어젯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나 봐.. 밤새 그렇게 온 세상이 하얗토록 내릴거라며.. 내남잔..내일 출근길을 염려하더라.. 그러나 아침.. 베란다창을 통해 보이는 바깥 세상은 그저 촉촉할 뿐.. 하얀 눈더미가 보이긴 했지만..드문드문할 뿐이였어. 난 그냥 무덤덤해..첫 눈 오던 날에도 그.. 2010. 12. 8.
이름만 큰언니 그렇게 이뿌던 가을이 냉큼 지나가 버리고..지금은.. 이미 첫눈도 내릴 곳은 다 내려버린..12월의 초입이다. 조만간 팔랑거리던 마지막 달력이 넘어가면.. 나는 또 한 살을 더 먹게 될 것이다. 네째 주야가..안동의 어디메쯤에다 울 친정가족 해맞이 팬션을 예약해 두었단다. 예약 첫날을 기다려 재빠르게 했건만.. 벌써 새해 일출객들의 예약은 마감이 되어.. 1월 1일자 입실로..하는 수 없이 했단다. 사람들은 한 해를 마감도 하기 전에.. 벌써 새해맞이 준비를 한다. 큰 언니인 내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을 척척..해준 주야가 든든하고 고맙다. 늘.. 맏이 노릇이 어설프고 아쉬운.. 이름만 큰언니인.. 나.. - 벗님 - 빨강머리앤 2012.06.19 13:50 신고 수정/삭제 답글 이름뿐인 언니, 아니에요 .. 2010. 12. 2.
호수에 누워 현실의 나는 내가 쓰는 글만큼 감성적이지 못하다. 내가 올리는 사진과도 거리가 있을 것이다. 주름이나 잡티를 감추기위해 한 번쯤의 클릭으로 뽀샵을 한다. 그러나 나는 나다. 내 진정성을 다해 이 공간을 꾸미고 가꾼다. 이 공간에다 나는 나를 온전히 내려 놓으려할 뿐이다. 내 마음.... 2010. 11. 12.
여전히 비는 내리고 8월 26일 비. 집에만 돌아오면..훌렁훌렁~~최소한의 것만 걸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없이.. 오늘은 추워 옷장 속에서 가디건을 꺼내어 걸친다. 머리카락이 목결에 닿는 것이 싫어.. 머리도 대충 둘둘 말아 위로 질끈 올리고.. 청소기 돌리다가..화장대 앞에서 이러구 셀카질이다. 쏭이가 보.. 2010. 8. 26.
비 내리는 날이면 이 노랠 듣는다 비가 내린다. 천둥 치고 번개도 번쩍인다. 그런데 바람은 없다. 베란다의 빨래가 멈춤이다. 지금 시각 새벽 4시 23분.. 비가내린다. 당신 생각이 난다. 그래서 비 내리는 날이면.. 이 노랠 듣는다. 비와 당신.. - 벗 님 - 2010. 8. 7.
비 내리는 새벽 온 밤을 새우고 바라보는 하늘 2010.8.7. 비 하늘의자에 앉아 후련한 빗소리 들으며.. 짙은 모노톤의 하늘을 옅게 채색해 가는 희부연 새벽을 바라보며 한 잔의 커피를 마신다. 하늘 의자.. 내남자가 전에 부터 버리자 하던 ..사무용 회전의자.. 그 의자에 삼단 방석이랑 쿠션을 놓아..베란다 한 켠에 두고.. 내가 커피 마시.. 2010.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