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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웃자. 103 울 쏭이.. 언제나 씩씩해서 다행이야. 밝아서 ..다행이구 마음 깊어서 ..이뻐 한창 봄꽃처럼 봉긋해지는 나이.. 열 세살 울 쏭이.. 가끔 ..맛난 거 해줘서 엄마가 고마워.. 우리 우나.. 여고생이 되었네.. 요즘은 현관을 들어오는 네 표정에 온 신경이 곤두 서 있어. 네 표정이 환하면..휴우~~네 표정이 어두우면..조마조마~ 사춘기가 지났으려니 믿었는데 한층 까칠하고 예민해진 너.. ♡ 딸아, 엄만 말이야.. 네가 웃으면 행복해. 웃자. 우리 웃으며 살자. 자꾸 눈물나는 세상이야. 그러니 웃자. 쉽지? 이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는 거.. 너희가 웃으면 이 엄만 행복해.. - 벗 님 - TK 2010.03.20 07:11 신고 수정/삭제 답글 우나는 컷헤어도 예쁘네요 ^^ 참 곱고 소중한 시간들.. 2010. 3. 20.
홍제동 개미마을2 102 ♥ 이쁜 그림이 그려진 담장 아래에서.. 딸들의 모습을 담기에 여념없는 나.. 그림 컨셉에 맞게 앙증한 포즈를 취해주는 쏭이.. 그에 반해..까칠하기만 한 우나.. ♡ 체리 생각 강아지 그림 앞에서 우울해지는 딸들..그리고 나.. 그 중..제일 아팠을 우리 우나.. 엄마..체리가 차라리 죽었.. 2010. 3. 19.
사랑한다는 거 열 네살..우나 지금은.. 열일곱 피어나길..봄꽃처럼 어여쁘길..풀꽃처럼 싱그럽길..봄풀처럼 딸..사랑해.. - 엄마 - 101 870314 사랑이란 말을 얼마나 많이 뱉어내었던가.. 진실로 사랑의 심오한 의미를 한 줄도 이해하지 못하면서 말이야. 벗님에 대한 내 사랑도 이기적인 사랑이였던거야. 내 .. 2010. 3. 18.
침묵시위 3.17 이 사진 올린 거.. 쏭이한테 걸렸다. 당장 내려달라고 징징~~거리는데.. 응..내릴게..하고 거짓말은 못하겠고.. 글타고 절대 내리고 싶은 맘도 없고.. 그냥..입 꾹 다물고 버팅겼다. 침묵시위.. 내가 이겼다.ㅎ~ - 벗 님 - 2010. 3. 17.
봄눈 내리던 하루 2010.3.17. 봄눈 내리던 날의 일기. 봄날의 하루 속으로 눈이 내렸다. 봄꽃들 우로 눈꽃이 내리고 그렇게 하루..봄 속으로 폭설이 내렸다. 조금은 지겹다.. 하는 맘처럼 그리 달갑지 않은 봄눈.. 나는 하얀 세상을 바라보며.. 하얗게 하얗게..가라앉고만 있었다. 문득..종일을 학교에서 야간자.. 2010. 3. 17.
홍제동 개미마을 1 이 사진 올린 거.. 쏭이한테 걸렸다. 당장 내려달라고 징징~~거리는데.. 응..내릴게..하고 거짓말은 못하겠고.. 글타고 절대 내리고 싶은 맘도 없고.. 그냥..입 꾹 다물고 버팅겼다. 침묵시위.. 내가 이겼다.ㅎ~ 100 ♥ 지난 일요일.. 우나랑 쏭이랑 홍제동 개미마을라는 달동네를 다녀왔다. 홍제역 2번 출구를 나와 7번 마을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면.. 개미마을의 끝이다. 그 끝에서 부터 시작된 개미마마을 탐방.. 인왕산 아랫자락에 위치한 한적하고 정겹고 이쁜 마을이였다. 버스 종점에 내리면.. 어느 집의 담장에 버스 종점을 의미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마을 곳곳에 그려진 이쁜 그림들.. 자칫 음울할 수도 있을 달동네를 참 환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낯선 사람들의 인기척에 달려나온 동네 강아지... 2010. 3. 17.
이해 99 다름을 인정하고 차이를 인정하고 그렇게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가까운 이들에겐 오히려 어려운 이해 오늘도 나는 목숨 걸었네요 정말 사소한 일에.. - 벗 님 - 2010. 3. 16.
화이트 데이의 추억 요즘 셀카놀이에 한창 빠진 쏭이.. 쏭이방에서 무진장하게 훔쳐왔다. 들키면 난리 칠텐데.. 조심조심.. ♥ 화이트데이 사탕은 주셨나요? 사탕은 받으셨나요? ♥ 발렌타인 데이에 대한 추억 하나 이거 내 얘기가 아니고요. 내 바로 밑에 동생..홍랑이에 대한 얘긴데요. 별 이야긴 아닌데두..난 오래 기억에 남아 가끔 웃곤 해요. 그 당시엔 발렌타인데이가 갓 생겨난 때라.. 발렌타인 데이에 학교에서 돌아 온 우리 랑이 손에 커다란 선물상자가 들렸길래 무어냐 물으니..남자친구한테 받았다 그러더군요. 말인즉슨.. 남자친구가 발렌타인데이가 뭔 날이냐구 묻더래요. 그래서 장난끼가 발동한 홍랑이가 "응~그날은 남자가 여자에게 쵸콜렛 주는 날이야." 그렇게 반대로 답을 해주었대요. 그런데..그걸 곧이곧대로 믿은 홍랑이의 .. 2010. 3. 14.
딸..사랑해.. 3.18 시골 큰댁에서.. 열 일곱..나의 딸.. 피어나길..봄꽃처럼 어여쁘길..풀꽃처럼 싱그럽길..봄풀처럼 딸..사랑해.. - 엄 마 - 2010.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