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371 먼동 무서워.. 밤새 티비를 켜두고.. 거실에 잠자릴 깔고.. 별 보고 달 보고 무서움도 떨치기 위해 거실 커튼을 활짝 열어둔 채.. 나 홀로 자고.. 나 홀로 문득 잠깬 이른 새벽.. 거실창 투명한 유리 너머로 붉은 기운이 감돈다. 여명이다. 먼동이다. 노을빛을 닮았지만.. 노을빛보다 순하고 희망차다. 다시 어김없는 하루의 커튼이 열리는 순간.. 싫었다. 아침이 오는 게.. 아무 목적도 의지도 없이 갈 길 모른 채.. 다시 하루를 살아야한다는 게.. 싫었다. 종일 흐리고 비나 내렸으면.. ♬~ May it be / Enya ▷ 클릭해서 음악 들어요.. - 벗 님 - 2019. 11. 7. 찐분홍 코스모스 넌.. 이 찐분홍 코스모스가 이쁘다 그랬다. 그래서 이 붉은 코스모스만 보면 니 생각이 난다. 훗날에도.. 그 훗날에도.. 아주 먼먼 훗날에도.. 코스모스는 갈마다 피어날테지.. 하양 분홍 코스모스 어우러진 들녘에 뽐내듯 몇 송이 찐분홍 코스모스도 피어날테고.. 난 또 널 생각할테지.. 호호할머니 되어서도 네가 이 붉은 코스모스를 좋아했다는 걸 기억할게 잊지않을게 사랑했던 날들만 간직하고 추억할게 ♬~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 / 김연숙 - 벗 님- 2019. 11. 7. 짐(GYM) 여기 신도시엔.. 아파트 내에 주민 편의시설로 짐(GYM)이 갖추어져 있다. 활성화된 곳은 GX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용하고 있던데.. 우리 아파트는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일단 3개월 동안 무료로 개방하고 주민들의 반응이나 이용실태를 파악한 후.. 업체에 맡길 건지 자체 운용할 건지 결정을 할거라고 한다. 입구에 건의함이 구비되어 있는데.. 갈 때마다 요가랑 줌바 같은 GX프로그램 만들어 달라고.. 건의를 하고는 있는데..별로 가능성이 있어보이진 않는다. 여기 이사 오고 인근의 왕배산에도 올라보고.. 신리천변의 상가에 있는 줌바댄스도 다녀보고 했지만.. 재미도 없고 이런저런 여건상 꾸준하지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안그래도 통통한 몸매가 더 통통해진 데다.. 약간 충격인였던 건.... 2019. 11. 6. 딸과 나 2(Burnout Beach에서) 해변가를 거닐지도.. 굳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지도.. 않았다. ♥ ♬~ 새터의 태양-Susan Jacks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싸이월드 미투데이 --> 멀리서.. 바다만 바라보다.. 불어오는 바람과 노닐다.. 남는 건 그래도 사진 뿐이라며.. 셀카만 마구마구 찍어대다.. 내일부턴 다시.. 라스베가스랑 미국동부 시카고 여행일정이 짜여져 있어.. 일찌감치 집으로 돌아가 쉬기로 한다. - 벗 님 - 2019. 11. 6. 딸과 나(Burnout Beach에서) Burnout Beach에서.. 딸과 나.. 맑고 부드러운 캘리포니아의 바닷바람이 딸과 나의 머릿결을 휘감는다. 햇살 부드럽고 바람 맑은 날에.. ♬~ 바다가 들려준 할아버지의 첫사랑 /피아노 전수연, 첼로 김영민 - 벗 님 - 2019. 11. 5. 번아웃 비치(Burnout Beach) 헤르모사 비치에서 차로 이삼십 분 이동했을까? 번아웃 비치(Burndut Beach).. ♥ ♬~ An Irish Bless-Roma Downey 해변에 앉아 휴일의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 바다는 언제나 푸르고 그 너른 가슴으로.. 사느라 팍팍한 사람들의 마음을 위안한다. - 벗 님 - 2019. 11. 5. 벽화 앞에서 헤르모사 해변가 카페골목 벽면에 그려진 그림.. 헤르모사 해변에서 찍은 영화의 한 장면들일까?? 예쁘고 이색적이어서 사진 몇 장을 담았다. ♥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外 ~^^ 그동안의 여독도 풀 겸.. 오늘은 이 해변에서 푹 쉬려고 했었는데.. "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해변인데.." 우나는 무척 아쉬워했다. 이곳에서 사진 몇 장 담고.. 인근의 다른 해변으로 가기로 한다. - 벗 님 - 2019. 11. 4. 헤르모사 비치(Hermosa Beach) 2019년 8월 11일 일요일 우나가 끓여주는 꿀맛 같은 라면으로 아침을 먹고.. 오늘은 우나가 가장 사랑한다는.. 헤르모사 해변에서 푸욱.. 힐링만 하기로.. ♥ 캘리포니아 해변 중.. 우나가 가장 자주 가고 가장 좋아했다던.. 헤르모사 해변으로 가는 길.. 자동 세차를 하고 차 내부도 깨끗하게 청소한다. 지난 일 년 동안 무사고로 우나를 안전하게 태워줬었는데.. 오늘로서 마지막이다. 저녁 8시에 차를 사기로 한 멕시칸에게 인계하기로 했다고.. 헤르모사 해변 근처의 공원.. 잠시 신호를 기다리며 멈췄었는데.. 아빠를 뒤뚱뒤뚱 따라가는 금발의 통통한 아가가 너무 사랑스러워.. TEEN CHOICE 2019 ♬~ Summer Love / Chieko Kinbara 간신히 주차하고 해변가로 가는데.. 공휴일.. 2019. 11. 4. 그리피스를 뒤로 하고 또 다른 곳으로의 여정을 위해.. 그리피스 천문대를 뒤로 하고.. ♥ ♬~ if / Kenny G 이 음악이 왜 이리.. 심금을 울리는지.... 그리피스의 밤이 깊을수록.. 도시의 불빛은 찬란하고.. 밤하늘 별빛은 눈부시고.. 부나방처럼 빛을 향해 모여든 사람들.. 그리피스의 눈부신 밤과 별빛 같은 희망을 갈망하는 사람들.. - 벗 님 - 2019. 11. 3.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5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