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371 LA 공항에서 라스베가스 여행 떠나는 날.. 우나 집 앞에서 우버(Uber) 택시를 기다리는 중.. ♥ 라스베가스에서 1박 2일.. 시카고행 기내에서 1박.. 시카고에서 2박 3일.. 이렇게 4박 5일 일정을 잡고 떠나는 여행인데.. 두 사람 가방이 달랑 기내용 작은 캐리어 하나다. 우나가 하도 짐 줄여서 가자고 해서 캐리어 2개 꾸렸다가 하나로 줄였다. LA 공항에 도착해서.. 샌드위치로 아침겸 점심을 먹는다. 저 샌드위치 하나가 우리 돈으로 18,000원이라던가.. ♬~ To traino feygei stis ochto(기차는 8시에 떠나네) / Haris Alexiou ㅂㅣ행기 시간이 여유로와 공항 카페에서 쉬는 중.. 공항에서 여유로이 앉아 있는 이 시간을 즐기는 편이다. 여행에 대한 설렘과 기대로 오가는 사람.. 2019. 11. 14. 노오란 산국 따다가 11월 4일..담다. 우연히 요가 동아리가 있단 걸 알게 되었어요. 기쁜 맘에 바로 전화해서 등록하고.. 첫 요가 수업하러 가는 길.. ♥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싸이월드 미투데이 --> 내 사랑은/김원중 김용택 시/ 이지상 작곡, 편곡 아름답고 고운 것 보면 그대 생각납니다 이것이 사랑이라면 내 사랑은 당신입니다 지금 나는 빈 들판 노란 산국 곁을 지나며 당신 생각합니다 저 들판을 가득 채운 당신 이게 진정 사랑이라면 당신은 내사랑입니다 백날천날이 아니래도 내사랑은 당신입니다 길가엔 가을이 수북합니다.. 2019. 11. 13. 코스모스 세상 모든 꽃들이 다 이쁘지만.. 너 만큼은 아닐거야.. ♥ ♬~정인(情人) / 이안 언제나 내게 설레임을 주는 너.. 언제나 내게 그리움을 주는 너.. 올 가을.. 지척에서 널 만날 수 있어.. 행복했어. - 벗 님 - 2019. 11. 13. 연극 오편스(ORPHNS) 세째 월이가 연극티켓을 보내주었다. 조카 다현이가 친구들과 볼려고 예매를 했는데 갑자기 과제가 생겨 못보게 되었다고.. 우난 낼 자격증 시험이 있어서 안되고.. 쏭이더러 가라니깐 혼자서 어케 연극을 보냐며 싫다고.. 한없이 가라앉던 마음에 작은 활력이 될 것 같아서.. 동탄 집에서 대학로까지 나로선 멀고 먼 초행길이지만.. 길을 나서기로 한다. 시간 여유가 되면 마로니에 공원에서 가을정취도 느껴볼까 해서 넉넉하게 길을 나섰지만.. 날은 추웠고 어느새 길은 어둑해져 버렸다. 추위도 녹이고 시간도 보낼 겸.. 아트원시어터 바로 앞의 카페에서 따뜻한 라떼를 마시며.. 연극 시간을 기다린다. ♥ .. 2019. 11. 12. 첫 나들이 난 물욕이 없다고 수시로 언급해왔지만.. 그것도 아닌가 보다. 미국 LA 어느 쇼핑몰에서 우나가 핸드백 하나 골라보라는데.. " 엄만, 지금 있는 것만으로도 평생 쓸 수 있으니 안사도 돼.." 이래놓고.. 어느 매장 쇼윈도에 저 가방이 딱 눈에 들어오는데.. 탐이 났다. 우나도 지 스타일은 아니지만 저 핸드백이 특이해서 딱 눈에 들어오더라면서..엄마 맘에 들면 사란다. 핸드백을 구입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내 이니셜을 새겨준다. 내 이니셜이 새겨진 핸드백은 처음이다. 생일이거나 무슨 기념일이면 딸이나 내남자가 핸드백을 사주었다. 뭐 명품이니 뭐니 하는 것처럼 고가는 아니고.. 그냥 들고나갈만한 수준의 것으로.. 그 핸드백들을 고이 모셔놓고는 그냥 만만하고 편한 가방만 들고 다니니.. "그냥 막 써..엄.. 2019. 11. 12. 벌레 먹은 나뭇잎 어디쯤이였을까? 서울 지리엔 도통 무지한터라.. 서울 백병원에 하차해서.. 환승해서 140번이였나? 147번이였었나?? 여튼 버스 타고 대학로 가는 길.. 버스가 잠시 정차했을 때.. 어느 빌딩에 붙여진 저 글귀.. 내 가슴에 꽂혀 작은 울림을 주었던.. 나뭇잎이 벌레 먹어서 예쁘다 남을 먹여가며 살았다는 흔적은 별처럼 아름답다. 엊그제 딸아이가 내게 물었다. "엄마, 엄만 일제시대에 태어났으면 독립운동 했을 거야?" " 아니, 엄만 무서워서 앞에 나서지 못했을 거야. 그냥 분노하고 울분만 터뜨리고 그랬을 것만 같아." " 넌 어땠을 거 같아?" " 나? 난 그냥 그 시대에 적응해서 잘 살았을 것 같아." " 아마.. 난 친일파가 되었을지도 몰라.." 조금 황당하기도 했지만 딸아이다운 대답이다. ♡ 자기.. 2019. 11. 11. 보라빛 쑥부쟁이 유년의 들녘엔 귀하게 피어나던 꽃이다. 쑥부쟁이.. 쑥부쟁이.. 구절초.. 개미취.. 사실 구분이 어려운 가을꽃들이다. 이 꽃들을 통칭해서.. 들국화라고 부른다. ♥ ♬~ 구절초꽃 / 범능스님 무슨 꽃이든.. 어느 꽃이든.. 인위적으로 무성하게 조성된 꽃들에게선.. 예쁘네..하는 이상의 감정을 느끼진 않는다. 차라리 호젓한 산길에 저 홀로 피었거나 인적 드문 들판에 소담스레 모여 핀 꽃들을 보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탄성이 나온다. 너무 정겹고 어여뻐서.. 왜 그랬을까..난.. 이 보라빛 들국화가 산길이나 들녘에 무리지어 피었으면.. 서러웠다. 그 보라빛 여린 꽃잎들이 어린 나에겐.. 왜 서러움이였을까.. 너무 고와서.. 하도 고와서.. 그랬을까.. 2018년 11월..나.. - 벗 님 - 2019. 11. 11. 미국쑥부쟁이 미국쑥부쟁이.. 이름처럼 미국땅에서 건너온 귀화식물이다. ♥ ♬~ 미운사랑 / 진미령 내가 꽃에게 텃세를 부리는 걸까.. 괜스레 정을 주기 싫은 꽃이다. 단지 꽃일 뿐인데.. 게다가 사진빨도 잘 받고.. 성격도 좋아 어디든 잘 어우러져 피어.. 우리나라 가을 산야를 점령하다시피 한 미국쑥부쟁이.. 꽃말은.. 그리움..기다림.. 2018년 11월..나 - 벗 님 - 2019. 11. 10. Destiny 혜화역.. 대학로.. 연극 오펀스(ORPHANS)보러.. 아트원시어터 가는 길에 만난.. Destiny.. 내가 당신의 운명이였을까요.. 당신이 나의 운명이였을까요.. 우린 서로에게 운명이였을까요.. 그랬다면.. 만났겠지요. 운명처럼.. 우리가 서로의 운명이라면.. 만나질테지요. 언젠가는.. 내가 과연 당신의 destiny였을까요? 당신은 정녕 나의 destiny인가요? ♬~ 굿바이 /이수영 - 벗 님 - 2019. 11. 9.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5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