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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열일곱 이야기

열일곱 단상

by 벗 님 2010. 8. 28.

 

 

 

 

 

오늘 아침에 내가 들은 기분 좋은 말..말..말..

 

학생 같다.

 

아가씨같다.

 

멋지다

 

 

 

269

 

 

 

 

 

85.5 23 일기

 

 

무언가에 꽉 올라매인 듯 한 하루..또 하루..

 

이겨야 한다.

꼭 해내야 한다..고

 

나를 채찍하면서도 매번 방황하는 어리섞음..

 

세월은 덧없어

어느덧 지나버린 나의 지난 날..

 

 

 

 

 

 

 

 

 

 

후회..

나는 후회하지는 않는다.

나름대로의 나의 신조가 있었고 옳다고 믿을 수 있었기에..

비록 잘 못된 생각이였다 해도 ..그건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주관이 뚜렷하다는 것..

어디에도 구속당하지 않는 자기나름대로의 신조를 갖자.

 

 

 

 

 

 

 

 

 

 

누군가를 사랑하고 좋아한다는 건 아름다운 일이다.

왜..스스로 부정하고 회피하려 하는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넓고 푸른 대지를 보아라..

 

한 포기의 풀잎도 최선을 다해 초록을 발산한다.

 

풀떨기 하나하나가 모여서 이루어진 초록의 영광..

 

 

 

 

 

 

 

 

 

 

고독을 좋아한다.

온전한 나를 볼 수 있고 거짓된 나를 발견할 수가 있다.

 

고독의 그 진정한 의미를 아직은 잘 모른다.

그러나 세상사는 苦이고 幸이다.

 

희비의 엇갈림 속에서 우리네 사람들은 울고 웃는다.

나는 웃음을 선택한다.

 

 

 

 

 

 

 

 

 

 

시련의 날들을 이기고 극복해서

나는 언제나 행복한 아이가 되려고 했다.

 

세상 사람누구나가 바라는 행복..

행복하다는 것은 이 세상 모두를 소유한 것 보다도 낫다.

 

그러나 진정한 삶을 음미해 볼 때..

나의 삶은 행복만을 위해서 꾸릴수는 없다고 본다.

 

수많은 고뇌의 음률 속에서 고독을 음미하면서 ..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공부해야겠다.

 

 

 

 

 

 

 

 

 

 

사랑은 최대의 가치이다.

인간은 누구나 고뇌한다.

 

어찌 생각하면 서러울만치 가련한 우리 생..

이 서러움 마저 사랑하고 싶다.

 

 

 

 

 

 

 

 

 

 

나의 바람은 꾸밈없는 진실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나를 키우고 가꾸어야겠다.

 

요즈음의 나..

지나치리만큼 명랑해진 나..

벗님이는 상상할 수 조차 없는 나..

지금의 나..

 

 

 

 

 

 

 

 

 

 

 

이 굴레에서 탈피하고 싶다.

 

외로왔던 때가 그립다.

홀로이 별을 보며 소망하던 눈물이 그립다.

 

아~그러나 내 눈 앞에 닥친 현실은 힘들고 힘들다.

 

 

 

 

 

 -열일곱 벗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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