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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458

미덕원 우나 졸업식이 끝나고.. 우리가 원래 가기로 했던 해물부페에 졸업인파가 몰려 30여분을 기다려야 한다기에 내남자가 우리를 데리고 온 곳.. 애니골에 위치한 오리고기 전문점인 미덕원.. ♥ 들어가는 입구의 옛스런 풍경들이 포근하고 정겨워 좋았다. 능이버섯 오리백숙.. 여기다 전복을 .. 2013. 2. 21.
졸업식을 마치고 졸업식이 끝난 후.. ♥ 졸업식이 끝나고 친구들도 하나 둘 떠난 텅빈 교실에서.. 쏭이네 학교 졸업식에 사물공연이 있는 쏭이 데려다 주러간 내남자 기다리는 중.. 성열이가 준 꽃다발 속에 혹 편지가 있나 살펴보는 우나.. 공부하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고3 일 년 동안 거의 입지 않은 교복... 2013. 2. 21.
친구들과 학교 급식도 점심도시락도 사오지 않아.. 나랑 우나 맘을 조금 안타깝게했던 남학생.. 부모님을 뵈오니 우리가 염려했던 그런 거는 아니고 원래 잘 먹지 않는 체질인 듯.. 좋은 학교에 갔는데.. 우나는 네덜란드과에 갔다고 자꾸 놀린다. 중학교 때부터의 친구 범석이.. 2학년 때 살짝 섬씽.. 2013. 2. 20.
우나의 고교졸업식 2013년 2월 7일 유난히 추웠던 하루.. 나의 큰딸 우나의 고등학교 졸업식이 있었다. ♥ 실내강당에서 치루어지는 졸업식.. 1년 동안 고생하신 3학년 담임선생님들.. 한참만에 찾은 딸의 모습.. 헤어짐이 아쉽지만 저희는 선배님들의 행운을 기원해요. 사랑해요.♥ 졸업축하 연주 ◆ 교실에서 .. 2013. 2. 20.
우나 초등학교 1학년 때 수행평가자료..우나 초등학교 1학년 때의 자료이다.1학기 ..2학기..두 권이다. 정년을 코앞에 둔 정말 악명 높은 남자선생님을 만나..초보 학부모인 엄마들도 아이들도 모두 고생이 무지막지했던 시절..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하루도 빠짐없이 내어주었던 기발한 과제들..아이들은 하루종일 숙제를 하느라 새벽을 넘기기 일쑤였고..첫아이를  학교에 입학시킨 초보 학부모인 우리 엄마들은 거기에 부응하느라..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 그 시절 여덟살 우리 우나랑 내가 새벽이 넘도록 낑낑거리며 했던 과제물들..      ♥       초등학교 1학년 입학하자마자 이 숙제를 내어 주었던 것 같다. 나의 장래희망과 우리집 자랑..          어느날..찰흙으로 과일을 만들어오라는 과제를 내어주셨는데..의욕과잉이.. 2013. 1. 31.
우나, 댄스동영상(세이브존 예선) 우리 우나 12살 때의 모습.. 처음으로 핸드폰을 사주었더니 폰으로 셀카를 무지 찍어대었었는데.. 그 많던 영상이며 자료들..내 컴을 몇 번 교체하면서 날아가버렸는지.. 찾을 수가 없다. 그나마 내 블로그에 다운 받았던 것들이 남아있어.. 그냥 요즘 마음이 어수선하여 뒤적뒤적 지난 자료들을 들추어 본다. 내남자도 나도 쌍겹이 참 또렷한 눈인데.. 어찌된 일인지 우나도 쏭이도 눈에 쌍겹이 없다. 쏭이는 그래도 요즘들어 쌍겹이 생기다 말다 하는데.. 우난..쌍겹없이 그냥 큼직한 눈이다. 우나 아가 적에 쌍겹을 만들어주려고 나는 백일도 안된 갓난아가의 눈두덩에 투명테잎을 붙이곤 했었다. 그러면 아가는 불편해서 칭얼대었고..ㅎ~ 지금이야..쌍겹없는 우나의 큼직한 눈이 내 눈엔 너무나 매력적이지만.. ♥ 2005.. 2013. 1. 28.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딸들이랑 촛불 밝혀두고 조촐하게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쏭이에게 학원 다녀오는 길에 케잌을 사오라고 했다. 참 쏭이스러운 깜찍한 쵸코케잌을 사온 쏭이.. 내남잔 어머님이 편찮으셔서 지금 시골에 가 있다. 결혼하고 새해를 떨어져 맞이하기는 아마 처음이지 싶다. 미안한지... 2013. 1. 1.
우나의 크리스마스 우리 우나가 직접 손바느질로 만든 곰돌이인형이다. 성렬이놈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줄거라고.. 귀차니스트 울 우나가 장장 3주 동안에 걸쳐 밤마다 손바느질로 한땀한땀 만든 작품이다. ♥ 959 3주 전..내 카드로 인터넷에다 이 곰돌이 만들 재료를 주문한 우나.. 재료비만 35000원..그 돈은 갚겠다고 하더니 아직 감감무소식인 딸.. 그 돈으루 그냥 곰돌이인형 하나 사서 주면 되지..했더니.. 무언가 지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선물해 주고 싶다고.. 며칠..침대며 바닥이며 온통 이 곰돌이의 털조각으로 난장판인 딸의 방.. 크리스마스 이브날..아르바이트에서 돌아오자마자 낼까지 저거 완성해야 한다고 호들갑을 떨더니.. "엄마..도와줘.." SOS를 친다. "니가 시작한 거..니가 알아서 해." 별루 도와줄 맘.. 2012. 12. 28.
세상이 너를 속일지라도 "엄마, 기분 나쁜 이야기라서 안 할려고 그랬는데.."이렇게 서두를 잡은 우나가 엊그제 일이라며 내게 들려주는 이야기.. 아르바이트 가는 길에 버스를 탔는데..언제나처럼 교통카드를 내밀며..학생이요..하며 탔더란다.그런데 기사 아저씨께서 법이 바껴서학생이 일반카드를 사용하면 불법이라며 이러쿵저러쿵 하시더란다.귀차니스트 울 우나..그냥 암말없이 현금을 내고 착석을 했더란다.그런데 기사아저씨가 계속 큰소리로 뭐라뭐라 자꾸 말을 하기에..처음엔 자기한테 하는 소린지 모르고 무심히 있다가..."나이 들었으면 나이값을 해야지..버스비 아낄려구 학생 행세를 하냐..@#%^^.."가만히 들어보니 우나 저를 보고 하는 말인지라..버스 안에 사람들도 많았는데..졸지에 버스비 아끼려는 파렴치한 어른이 되어버린 우나.. 엄.. 2012.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