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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딸들 이야기

어버이날에 우리는

by 벗 님 2020. 6. 8.

 

 

 

 

 

 

어버이날 아침 쏭이가 차린 아침상..

"엄마, 미안해..돈이 없어서 선물은 준비 못했어."

 

치매 증상이 있으셔서 춘천 큰댁에 머무시는 시어머님께 전활 드리니..

무척 반가워 하신다.

사람을 그리워하시는 눈치다.

 

울산 친정엔 오후 늦게 전활 드리니..

동생네 식구들 다들 엄마네 모여 식사를 하고 있단다.

멀리 있단 핑계로 늘 나만 불참이다.

 

오후에는 우나가 예약해둔 어글리 스토브에 가서

가족 외식을 했다.

 

 

 

 

 

 

 

 

 

 

 

 

 

 

 

 

 

 

 

 

 

 

 

 

 

 

 

 

카림 상가에 위치한 어글리 스토브..

조용하고 아늑한 곳을 선호하는 우나 취향에 맞는 실내 분위기..

나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음식 맛도 분위기도 기대 이상이었다.

다른 무엇보다 우리 네 가족 이렇게 다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어찌 된 일인지 이렇게 다 함께 식사하는 일이 점점 더 드문해 진다.

해서 더욱 소중했던 하루..

 

 

 

 

 

 

 

 

 

 

 

 

 

 

식사 후.. 집 앞에 있는 위치 커피에서..

어떤 대화들이 오고 갔는지는 기억에 없지만..

제법 오래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 바람이 불어오는 곳 / 제이레빗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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