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포임923 미안해요 햇살 고운 은행나무 아래에서.. 가을이 왔고 가을이 가려 해요. 은행나무에 물이 드는가 시펐는데.. 어느 사이 앙상한 나목만 남았어요. 한차례 한파도 몰아쳤고.. 두터운 겨울외투나 목도리가 어색하지 않은 계절.. 시린 겨울이 성큼 다가오려 해요. 문득 찬 계절이 불어오고 .. 크리스마.. 2014. 11. 18. 잊음이 배반이라면 87년3월5일 ♬~~ 꿈속에선 보이나 봐 꿈이니까 만나나 봐 그리워서 너무 그리워 꿈속에만 있는가 봐 힘겨워했었던 날이 시간이 흘러간 후에 아름다운 너로 꿈속에선 보이나 봐 ♥ div#articleContents font { line-height:1.4; } div#articleContents { line-height:1.4; word-wrap:break-word; } 잊음이 배반이라면 그리워.. 2014. 11. 16. 죽을만큼 사랑했나요? 살며.. 누군가를 죽을만큼 사랑한 적 있나요? 그대.. 그런 적 있나요? 묻고 싶어요. 죽을만큼 사랑했나요? - 벗 님 - Flying To The Moon (떠난 날을 위한 엘레지) 2014. 11. 10. 꽃들에게도 사는 시름이 있을까 시월 중순 경.. 길에서 만난 가을꽃이다. 쑥부쟁이일까? 꽃빛이 여느 쑥부쟁이보다 짙고 사랑스러웠다. 길가 가로수나무 베어진 자리에 누군가 동그마니 작은 화단을 만들어 저리 아름드리 가을꽃을 심어두었다. ♥ ♬~~ 떠난 날을 위한 엘레지-정영은 난 그대 위해 하루를 울며 기도해 거리엔 안개바람이 그대 숨결 같아요 계절은 흐르고.. 가을은 깊어가고.. 꽃들은 시들어간다. 꽃들에게도 사는 시름이 있을까.. 그럴테지.. 햇살이 그리울테고.. 비가 그리울테고.. 메마른 날엔.. 목마름에 갈증할테지.. - 벗 님 - Feel2014.11.11 07:58 신고 수정/삭제 답.. 2014. 11. 10. 미운 그대가 그립습니다. 구절초?? 이제 저 가을꽃들 다 이울고 없습니다. ♥ 구절초꽃 - 범능스님(김용택 詩)- 불과 며칠 상간에 가을은 깊었습니다. 플라타너스 이파리 길가에 수북히 쌓여갑니다. 빛 고운 벚나무 낙엽도 보드블록 위를 뒹굽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낙엽은 바스락거리고.. 내 마음 안에도 휑한 바.. 2014. 11. 6. 슬퍼도 행복이였을까요 4년이 흘렀고.. 나는.. 나풀나풀 ~~가벼워졌습니다. 슬프지도.. 행복하지도..않습니다. 차라리.. 저 시절이 좋았을까요.. 행복이였을까요.. 슬퍼도.. 행복이였을까요.. 마음이 힘든 하루였습니다. 사는 일이 아득하였습니다. 사랑이 헤매이던 날이였습니다. 살며..거울속에 투영된 나가 아닌... 2014. 11. 4. 내가 이토록 환하게 웃던 날이 몇 날이였을까요? 호수로 가을소풍을 간 날이였습니다. 가을이 그 정점에서 가장 고울 시점이였습니다. ♥ ♬~~ 가을의 전설OST-The Ludlows 내가 이토록 환하게 웃던 날이 몇날이였을까요? 참 외롭고 고적하고 눈물 많던 여자였습니다. 눈망울 속에 늘 우울을 머금고 살던 여자였습니다. 그런 그 여자가 이제는.. 2014. 11. 4. 시월 마지막날에3 가을은 나그네 / 말, 곡, 소리 - 찌르 http://blog.daum.net/zziirr/8070096 가을.. 언제 이리 깊어졌을까요? 시월.. 시월의 끝자락은 언제나 아쉽다. 가을이..추억이.. 그렇게 저물어가기 때문일까? 내게 가을은 오지 않았다. 나는 가을을 보지 못했다. 차마 느낄 수도 없었다. 그건 내게 너무 가혹한 일.. 2014. 11. 1. 당신도 나도 늙어질텐데 http://blog.daum.net/zziirr/8070085 ♬~~ 한 시절 놀다 보니 말, 곡, 소리-zzirr ♡ 이미 늙어버린 삶은 너무 외롭고 가여워 보여. 아무 희망이 보이질 않아. 어떡해.. 어떡하지.. 나도 당신도 그대도..늙어질텐데.. 오늘도 갈바람 스산히 불어 세월은 흐르고.. 나도 당신도 그대도.. 늙어지고 있는데.. .. 2014. 10. 31.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1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