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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

미운 그대가 그립습니다.

by 벗 님 2014. 11. 6.

 

 

 

 

구절초??

 

 

 

이제 저 가을꽃들 다 이울고 없습니다.

 

 

 

 

 

 

 

 

 

 

구절초꽃 - 범능스님(김용택 詩)-

 

 

 

 

 

 

 

 

 

 

 

 

 

 

 

 

 

 

 

 

 

 

불과 며칠 상간에 가을은 깊었습니다.

 

플라타너스 이파리 길가에 수북히 쌓여갑니다.

 

빛 고운 벚나무 낙엽도 보드블록 위를 뒹굽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낙엽은 바스락거리고..

 

내 마음 안에도 휑한 바람이 불어와 서걱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쓸쓸합니다.

 

울적합니다.

 

 

 

미운 그대가..

 

그립습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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