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이 포임/♣추억한다는 거

저 별은 자유

by 벗 님 2014. 5. 5.

 

87년 1월 11일.추움.

 

 

 

 

 

별..

 

나는 죄수이고 저 별은 자유..그래서 목이 탄다.

 

자유에로의 갈증이 견딜 수 없을만치 나를 침해하고 있다.

 

 

 

 

 

 

 

 

 

 

 

 

 

 

가슴이 쓰렸다.

눈물이 흐를 것만 같았다.

그 애가 사 준 곰돌이를 꼬옥 껴안고서

추워하는 온 몸을 녹여보려고 했다.

 

따스한 체온이 그립다. 그러나..

이렇게 마냥 짙어가는 그리움을 차라리 좋아한다.

무언가를 기다린다는 건..

희망이 있고 소망이 있다는 게 아닐까?

 

언제까지나..

행여 영원이 된다 할지라도

그리움과 기다림은 내 작은 행복이다.

이건 모순이 아니다.

단지 진실일 뿐이다.

 

눈물이 고여온다.

진실이라는 말처럼..

 

 

 

 

 

 

 

 

- 스무살 일기 中 -

♬~~ 촛불켜는 밤-양하영

'♡마이 포임 > ♣추억한다는 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로움   (0) 2014.07.06
비와 그리움  (0) 2014.07.06
눈물사랑  (0) 2014.05.04
추억은 나를 슬프도록 외롭게 한다  (0) 2014.04.06
사랑이였구나..그게 사랑이였구나..  (0) 2014.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