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포임/♣산다는 거363 소중한 날들 소중소중한 나날들.. 요즘 들어 매 순간순간이 참 소중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다른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무탈하고 건강한 것만으로도.. 더 이상 바랄 바 없이 감사한 날들이라고.. 범사에 감사하고.. 매사가 소중한 나날들.. ♡ 감사합니다. 작은 것을 아끼고 사랑하.. 2015. 12. 11. 사랑만 하자고 내 남은 날들.. 하루하루 이울어가는 날들.. 그래도.. 저무는 서쪽하늘은 황홀하였고 어김없이 차오르는 동녘의 해는 찬란했지.. 그렇게 아름답자고..눈부시자고..사랑하자고.. 사랑만 하자고.. - 벗 님 - ♬~ 가슴은 알죠 / 조관우 2015. 12. 5. 라떼처럼 ♡ 우리네 흘러가는 삶의 하루하루가.. 늘.. 이 라떼처럼 순하고 부드러웠으면.. - 벗 님 - 2015. 11. 29. 깊어가는 가을 가을의 끝자락이라도 만나고 시퍼.. 공원 뒷길로 빙 둘러 집으로 가는 길.. 사람의 뒷모습은 가을 끝자락처럼 쓸쓸하다. 등 굽은 노인의 뒷모습은 더욱 쓸쓸하다. ♥ 2015. 11. 24. 마음 따스히 데워진 가을날의 하루 소슬바람 불어오면 마음 덩달아 움츠려들기 마련인데.. 계절이 차가와질수록 헐벗은 나무처럼 마음도 그러해지는데.. 이렇게 바스락거리는 마음에 수분을 주는 것은 결국 사람의 온기인 것 같다. 마음 따스히 데워진 가을날의 하루.. ♬~~아름다운 사람 - 현경과 영애 - 벗 님 - 2015. 11. 5. 가을에 여자는 낙엽 쌓여가는 공원길에서 일없이 서성이고 있는데.. 아주머님 한 분이 단풍이 너무 곱다 연신 감탄을 하시며.. 사진 한 장 찍어달라 하신다. 뚱뚱해 보이지 않게 잘 찍어달라 주문을 하신다. "아주머니 살짝 옆으로 서 보셔요." 소녀처럼 발그스레 웃는 아주머님이 참 예쁘다는 생각을 하.. 2015. 10. 27. 가을이라 가을이라서 가을.. 참 아름다이 물들어 가는 요즘입니다. ♥ 10월 17일 가을로 물들어 가는 잎새를 처음 만난 날.. 심장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렸어. 가을이라 설레이기도 했지만.. 가을이라 .. 가을이라서.. 훌쩍 떠나버린 너처럼.. 가을이 또 금새 가버릴 것만 같았거든.. 10월 19일 봐봐..불과 이틀 사이에 .. 가을은 이별준비라도 하려는 듯.. 한 잎 두 잎..잎새를 제 몸에서 떨구어내고 있었어. 가늘은 바람에도 속절없이 떨어지는 낙엽.. 보도블록 위로 바스락 쌓여가는 마른 잎새.. 우리 사랑도 저렇게 야위어가고 있는 것만 같아.. 슬퍼졌어. 10월 25일 아이들이라고 지들 나름의 사는 고민 왜 없을까 마는..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천진함이 부러웠어. 가을은 그 정점을 찍고 눈부시게 깊어가.. 2015. 10. 27. 꽃보다 사람 길을 걷다.. 문득 나를 멈추게 하는 풍경들이 있어요. 전엔 꽃들에게 멈추었었는데.. 요즘은 사람에게 멈추어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 맞는 것 같아요. ♥ ♬~~귀거래사 - 김신우 <작은 것을 사랑하며 살터이다~> 이 가사가 너무 맘에 와닿는다. 작은 것을 사랑하며 살터이다. .. 2015. 9. 24. 별을 이고 살고픈 여자 마흔 아홉 먹은 여자.. 마흔 아홉 먹도록 뭐 하나 제대로 해 놓은 것도 없는 한심한 여자.. 세상사에 그닥 욕심도 바라는 것도 별루 없는 여자.. 춤을 좋아하고 글 쓰는 거 좋아하고 하늘과 별과 바람과 시를 사랑하는 여자.. 나중나중에 초가삼간같은 집이라도 작은 텃밭 예쁜 꽃밭 가꾸며 별을 이고 살고픈 여자.. 사랑보다 깊었던 우정이 있었고 세상 다시 없을 사랑이 있었고 죽는 날까지 가슴에 품고 갈 그리움 있기에.. 그래도 삶이 그리 고적하지는 않았더라.. 스스로 위안하는 여자.. - 벗 님 - ♬~인생길엔 지도가 없다" .. 2015. 6. 25. 이전 1 ··· 5 6 7 8 9 10 11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