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포임/♣산다는 거363 딸들의 셀카퍼레이드 우나랑 쏭이.. 둘이서 마구마구 찍은 셀카 퍼레이드.. ♥ ♬~ Es War Doch Alles Nur Ein Traum - Monika Martin 그 모든 것 단지 꿈결 그냥 꿈결만 같다. 내가 엄마가 되고.. 꼬물꼬물 아가이던 딸들이 이리 커버렸다는 것이.. 앞으로 흘러갈 세월도.. 이러할 테지.. 꿈결처럼.. 그러할 테지. 흘러갈 테지.. - 벗 님 - 바람의강2016.12.04 11:34 신고 수정/삭제 답글우나의 저 장난스러운 표정은 언제까지 갈려나?쏭이의 입술내미는 쎌카는?참! 사이좋고 예쁜 자매네요.┗벗님2016.12.04 21:37 .. 2016. 12. 2. 사는 일이란 게 잠에서 깬 딸들은 셀카를 찍는다. 나는 셀카 찍는 딸들을 담는다. ♥ ♬~ Solitude's My Home Rod McKuen 사는 일이란 게.. 한 고비 넘었다 싶으면 또 한 고비.. 사는 일이란 게.. 어쩌면 끝없는 고통의 길일지도 몰라.. 하지만.. 사는 일이란 게.. 딸들과 함께 나누는 이런 소소한 시간들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거지. 그런 거지.. 뭐.. - 벗 님 - 오거스트 8월 2017.08.10 02:13 신고 수정/삭제 답글 세자매, 젤 앞에 분이 막내이신가ㅎㅎ 소소하고 평범하고 자칫 무료한 일상이 주는 행복과 고마움에 대해 이제는 잘 압니다. 집안에 우환이 있거나 누군가 아프거나 내 신상에 안 좋은 일이 있거나.. 그럴 때 절감하니까요. 내가 지루해 하며 보낸 지난 평범했던 하루하루가.. 2016. 12. 1. 아름다운 동행 한파가 닥친 하루.. 장바구니를 든 손이 시려울 정도로 차가운 날.. 공원길의 단풍은 어제보다 고웁지만.. 어제보다 앙상하다. 오후부터 비소식이 있다길래.. 어쩌면 이 고운 단풍길도 마지막이겠다 시퍼.. 장바구니를 내려놓고.. 어쩌면 올해 마지막일지도 모를 가을을 담는다. ♥ ♬~달에 지다/베이지 나란히 걸어가시는 모습이 참 다정해 보이셨다.함께 나이 들어가고 함께 늙어간다는 것은..얼마나 아름다운 동행일까.. 인생의 가을을 지나..잎 지고 앙상한 겨울나목만 허허로워도.. 함께라면..늙어가는 일도 아름다우리라.. - 벗 님 -정바름2016.11.11 08:12 신고 수정/삭제 답글가을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벗님.. 2016. 11. 10. 감나무 한 그루 꼭 심을 겁니다 올해도 2단지 화단엔 감이 주렁주렁.. 감이 익어 가는 계절입니다. 다홍빛으로 고웁게 익어가는 감빛.. 도심의 아파트 화단에서 감나무를 만날 수 있음도.. 고마운 일입니다. 아파트 조경수로 심어놓은 감나무에 감이 어찌나 탐스럽게 주렁주렁 열렸는지.. 가지들이 힘에 겨워 축축 늘어질 지경이었습니다. ♥ ♬~홍시/ 나훈아 나중 나중에 나의 집 뜨락 한켠에.. 감나무 한 그루 꼭 심을 겁니다. 감꽃 떨어지면 하얀 무명실에 총총 엮어.. 감꽃 목걸이 만들어야죠. 바알갛게 홍시도 만들어 두고.. 햇살 반지르르한 툇마루에 당신과 마주 앉아 돌돌 감 껍질 벗겨 바람 드나드는 처마 밑에 매달아.. 하얀 분 말랑한 곶감도 만들어야지요. 대소쿠리에 소담스레 담아 정겨운 벗들에게 선물도 해야지요. - 벗 님 - 2016. 10. 21. 삶이 나에게 바라는 것 지큐댄스 회식 있던 날.. 누나홀닭에서 생맥 한 잔 걸친 후.. 자기 삶에 만족하며 사는 이가 몇이나 될까요? 알고 보면 내가 삶에게 바라는 것 그리 많지도 큰 것도 아닌데.. 그런 작은 바람조차 누리고 사는 게..사치라고..허영이라고.. 삶이 내게 말하는 것만 같아요. 삶은 대체 내게 무얼 바라기에.. 매번 나를 이리 지치게 하는 걸까요. 어쩌면 삶도 매번 투정 부리는 이런 내가 지겨울지도 모르겠어요. ♬~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안치환 - 벗 님 -邃2016.09.17 23:14 신고 수정/삭제 답글푸시킨의 시가 생각나네요"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늘 현실과 이상의 괴리는마음을 무겁게 할 때가 참.. 2016. 9. 16. 풀 고들빼기꽃은 강인하다. 봄에 피어 여름의 끝자락을 잡고도.. 간혹 피어나는 꽃.. 한 달에 한 번 은행 가는 길.. ♥ ♬~ Hoa Cuc Dai ( Daisy Ost. - Piano ) 척박하고 삭막한 환경 속에서도 결국 자기몫의 삶을 파릇하게 피워내는 생명력 강하고 질긴 풀들.. 보도블록 혹은 벽돌틈 사이에 핀 저 풀들에게서 배운다. 그 어떤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강인하여야 함을.. 주어진 환경에서 가장 싱그럽게 살아야 함을.. 산다는 건 생명 있다는 건 참 아름다운 의무임을.. - 벗 님 - 邃2016.09.05 00:41 신고 수정/삭제 답글숙녀들에게갱년기는 또 다른 사춘기를 보내는 시절몸.. 2016. 9. 4. 최선을 다해 아름다워야함을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장을 본다. 장 보러 웰빙마트 가는 길.. 도로가 은행나무 가로수 아래 핀 엉겅퀴꽃.. 도심에선 만나기 힘든 꽃이라 반가웠다, ♥ 엉겅퀴꽃말: 건드리지 마세요 ♬~ 태양의 눈 코 입 나만을 바라보던 너의 까만 눈 향기로운 숨을 담은 너의 코 사랑해 사랑해 내게 속삭이던 그 입술을 난 너의 눈 코 입 날 만지던 네 손길 작은 손톱까지 다 여전히 널 느낄 수 있지만 너무 아프지만 이젠 널 추억이라 부를게 뾰족뾰족 만지면 따가울 것 같은 엉겅퀴꽃.. 그래서 꽃말이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일까.. 아름다운 오월을 속절없이 보내고.. 유월을 맞이 한 날.. 쌩쌩 차소리와 뽀얀 먼지 날리우는 도로가에서 그래도 생생하게 핀 엉겅퀴꽃을 만났다. 그 어떤 역경 속에서도 사명을 다해 꽃은 피어난다. .. 2016. 6. 14. 푸른 사거리의 노란 씀바귀 입시설명회가 있다길래.. 쏭이네 학교 가는 길.. 전원주택지 봄정원이랑 길가의 풀꽃이나 담을 겸 30여분 일찍 집을 나섰다. ♥ ♬~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루시아 손끝이 떨려오는 걸 참을 수가 없어 그대의 시선을 느낄 때 숨결 속에 숨겨놓은 이 떨림을 그대 눈치 채면 안되요 이 떨려오는 맘 잡을 수가 없어 단 하나의 맘으로 한 사람을 원하는 나 푸른사거리 화단에 노란씀바귀가 한창이다. 몇 년 전..내남자 기다리며 이곳에서 노란씀바귀를 만난 이후.. 해마다 봄이면 이 장소에서 노란씀바귀를 담곤 했다. 몇 해 사이에 씀바귀꽃밭이라 불리울만큼 무성해졌다. 정말 무성해졌다. 처음 만났을 땐 몇 뿌리 되지 않았었는데.. 꽃들은 이렇게 해마다 번성하고 자기 삶을 풍성하게 한다. ♡ 계절의 순환 속에 .. 2016. 5. 20. 봄, 희망으로 꽃으로 길을 가다 만났다. 하얀 봄맞이꽃을 만나면 절로 발걸음이 멈춘다. ♥ 봄에게 바라는 것/포지션 ♬~ 내 기다림의 끝은 어딘가 내 그리움의 끝은 어딘가 널 사랑하다 널 사랑하다 지쳐가는 나는 어디에 봄맞이가 하얗게 피어나면.. 비로소 완연한 봄날이구나.. 내 마음은 그렇다. ♡ 지난 겨울이 혹독했던 만큼.. 오는 봄이 소중하고 고맙습니다. 그렇게 봄.. 희망으로..꽃으로.. 제게도 피어나고 있습니다. - 벗 님 - 소담 2016.05.07 10:24 신고 수정/삭제 답글 사진을 잘 찍으시네요 사진작가로 출발해도 될 것 같네요 ㅎㅎ ┗ 벗님 2016.05.11 22:58 수정/삭제 에공~~ 너무 과찬이세요. 그냥 느낌대로 폰애다 담는 거라.. 사진이라 할 것도 없답니다.^^ 2016. 5. 7. 이전 1 ··· 3 4 5 6 7 8 9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