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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마리 꽃마리 봄뜰 아래 무수히 피어나던 꽃마리.. ♥ ♬~ 널 사랑하겠어 / 박강수 꽃이 피어 어여쁜 세상.. 꽃과 같은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온 세상이 봄 세상.. 온 세상이 꽃 세상.. 인간사 시름이야 꽃 피는 세상을 시샘하는 꽃샘바람 같은 거..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 같은 거.. - 벗 님 - 2020. 5. 6.
개쑥갓꽃 개쑥갓꽃.. 들쑥갓이라고도 한다. ♥ ♬~ 그 사람 / 이승철 들쑥갓꽃도 처음 만난 들꽃이다. 이름처럼 잎새가 쑥갓을 닮았다. 아직 꽃이 활짝 피기 전이여서.. 활짝 핀 꽃모양은 어떨까.. 궁금하여 오늘 지나가면서 보려했더니.. 아파트 관리실에서 잔디깎이를 한 모양이다. 초록 잔디 사이에 숨어숨어 온갖 들꽃들이 피어있던 자리엔 파르라니 머리깎인 잔디만 삐죽삐죽.. 활짝 핀 모습이 궁금했었는데.. 꽃말은 밀회.. - 벗 님 - ♡ 부처님 오신 날: 무봉산 산행 2020. 5. 1.
좁쌀냉이꽃 좁쌀냉이꽃.. 냉이꽃 종류가 하도 많아.. 100% 자신할 순 없다. ♥ ♬~ 안개꽃/나윤선 냉이꽃은 그냥 냉이꽃 하나인 줄 알았다. 여기 이사 오고 나서 신리천변에서 콩 다닥냉이 꽃을 처음 만났고.. 오늘은 좁쌀냉이꽃 을 만났다. 검색해 보니 말냉이 황새냉이 콩다닥냉이 미나리냉이 싸리냉이 개갓냉이 고추냉이 꽃냉이.. 냉이꽃의 세상도 참 무궁무진하다. 꽃말은.. 봄색시, 당신께 나의 모든 것을 드립니다. - 벗 님 - 2020. 4. 29.
조밥나물(버들나물) 조밥나물.. 담장 아래 수줍은 듯 달랑 한 포기 숨어 피어있었다. ♥ ♬~ 박인희 노래 모음 우리나라 온 산과 들에 분포되어있다고 하는데 이제서야 이 꽃을 마주하고 이름도 알게 되었다. 민들레를 참 닮았다. 씀바귀도 고들빼기도 닮았다. 쇠서나물과도 닮았고 사데풀과도 닮았단다. 꽃이야 참 닮았지만 잎새의 생김은 다 다르다. 해서 꽃모양으로 닮은 풀꽃들을 구분하기 어려울 땐.. 잎새로 구분하면 쉽다고 한다. 꽃말은 눈치가 빠른..눈썰미가 좋은.. - 벗 님 - 2020. 4. 29.
고들빼기꽃일까? 사진으로 꽃 검색을 하니 

2020. 4. 29.

텃밭 가는 길3 4월 13일.. 딸과 텃밭까지 산책하기 위해 집을 나선 길.. 아파트 앞의 가로수 벚꽃 만개하여.. 온 세상이 벚꽃색으로 눈부시던 날.. 신리천변의 버드나무에도 연둣빛 봄물이 오르던 날.. 사진상으론 잘 보이지 않지만 저 버드나무 가지들 사이마다 어디선가 포르릉 날아온 참새떼들의 저저귐이 소란스럽다. 나의 텃밭도 하루하루 키를 늘리며 싱그러워지고 있다. 아직 개발이 진행되지 않아 노을 지는 서쪽하늘을 맘껏 바라볼 수 있어 좋다. 텃밭에 물도 주고.. 텃밭가에 납작한 돌맹이에 앉아 집에서 내려간 커피를 마시며 서쪽 하늘 노을을 한참을 바라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도로가 맞은편의 리베라 CC 아래에 벚꽃군락.. 우리 동네에서 벚꽃이 가장 화사한 곳이다. 이제 벚꽃의 시절은 막을 내렸고.. 살구꽃 자두꽃 .. 2020. 4. 27.
벼룩나물 마스크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며 다시 집으로 간 딸을 기다리며 담장 아래 핀 풀꽃을 담는다. 당연 쇠별꽃이려니 했지만 혹시나 해서 검색해 보니.. 벼룩나물일 확률이 97%란다. ♥ ♬~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 장 영 벼룩나물 개미바늘 보리뱅이 불구닥지 뻘금다지 벼룩별꽃 애기별꽃 들별꽃 요 작고 하얀 풀꽃에게 붙여진 이름들이란다. 꽃말은 기쁜 소식.. - 벗 님 - 2020. 4. 27.
서양 민들레 우나랑 고운고기에서 무한리필 갈비 먹고.. 집으로 가는 길.. 보도블럭 틈새에 무더기로 피어난 민들레.. 샛노오란 햇살에 유난히 곱다. ♥ ♬~ 민들레 홀씨되어 / 박미경 아파트 담장 아래에도 민들레가 피었다. 우나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진에 담는다. 서양 민들레일까.. 토종 민들레일까.. 꽃만 보고도 구분이 가능하긴 한데.. 꽃잎이 크고 유난히 싱그러워 혹시나 싶어 검색을 해본다. 꽃받침이 꽃을 감싸고 있으면 토종 민들레이고.. 꽃받침이 아래쪽으로 젖혀져 있으면 서양 민들레라고 한다. 이 구분법이 가장 확실할 것 같다. 민들레가 항암에 좋다고 하여.. 어느해 봄.. 민들레 뿌리를 캐러 온 봄을 돌아다녔었다. 노란민들레의 꽃말은 감사하는 마음..사랑.. - 벗 님 - 2020. 4. 26.
쑥버무리 해마다 봄이 오면 가장 먼저 하고픈 일은 쑥 뜯으러 가는 거.. 아주 아주 어렸을 적부터.. 그랬다. 봄마다 소꿉친구들이랑 들로 밭둑으로 쑥 뜯으러 가던 유년의 추억 때문일까.. 하루 작정하고 쑥을 뜯는다. 신리천변엔 나 말고 몇몇 아낙들이 쑥을 뜯고 있었다. 한 소쿠리 캐어 집으로 돌아와 쑥버무리를 만든다. ♥ 봄이 온단다 글,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zziirr/8070069 쑥버무리.. 이 또한 엄마와의 추억으로.. 그 아스라한 추억을 더듬어 쑥버무리를 만든다. 예전에 한 번 만들어 먹었을 땐 참 맛났었는데.. 짜다. 소금을 너무 넣었나 보다. 찰밥을 지어 짠기를 조금 중화시킨다. 웬일로 내남자가 잘 드신다. 쑥버무리의 추억은 딸들에게 이어지지 않을 것이고 나에게.. 2020.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