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구이 먹고 삽교호에 왔다.
딸들과 나를 떨구어놓은 내남잔
수산시장 구경하고 올테니
바닷가 산책하고 있으란다.
♥
은총이랑 영상 통화 중인 쏭이..
우나는 화장실 다녀오는 중..
뭐가 저리 좋은지 생글생글..
중년의 두 커플..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던져주며
아이처럼 즐거워 한다.
아저씨 한 분이 던져보라며
나에게 새우깡을 몇 알 주신다.
공중에서 새우깡을 획 낚아채 가는 갈매기들의 재롱에
우나도 나도 아이처럼 꺄르르 웃는다.
♬~선물 / 멜로망스
코로나와 갱년기 핑계로 요즘 집 안에서 딩굴거리기만 했더니
살도 찌고 팅팅 부은데다 일 년 사이에 부쩍 나이들어 보이는 나..
반면 직장 다니느라 힘이 든지 얼굴이 많이 상한 우나..
사진 같이 찍자니까..
저만큼서 은총이놈이랑 화상통화에만 여념없는 쏭이..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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