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이방 베란다를 정리하다가
쏭이 초딩 때 보석상자 속에서
저걸 발견했다.
내남자가 어느 해 빼빼로 데이에
나와 딸들에게..
아주 특별한 빼빼로를 선물했었다.
♥
♬~ 웃은 죄 / 장사익
2005년 아니면 2006년이었을 것이다.
빼빼로 데이에 내남자가 나와 딸들에게 선물한 빼빼로..
빼빼로 빈 과자통에다 저리 지폐를 돌돌 말아..
우리에게 선물로 주었었다.
아이들은 천원 권 지폐를..
내껀 만원 권 지폐 10장을 돌돌 말아서..
난 9장은 써버렸고 마지막 한 장은 기념으로 남겨..
여직 간직하고 있는데..
쏭이가 저걸 여태 간직하고 있을 줄이야..
쏭이는 5장을 쓰고 5장을 남겨둔 모양이다.
이젠 발행도 되지 않은 구천 원 권 지폐..
새삼 그 시절이 떠오른다.
여러모로 참 풍족했던 시절..
내남자의 센스가 돋보였던 아주 오래전..
빼빼로 데이..
쏭이 열 살 무렵..
뒤로 내남자도 보인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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