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519 미국제비꽃(종지나물꽃) 미국제비꽃이란다. 잎모양이 종지를 닮아 종지나물로도 불리운다. 60여 가지나 되는 제비꽃 종류 중에.. 우리 아파트 화단에 가장 흔하게 피어있는 제비꽃이다. 주로 도심에서 자주 만나지는 제비꽃인데.. 이리 산길에서 만나니 새롭고 예뻐보인다. ♥ ♬~ 제비꽃 / 한결같은 어쩌면 제비꽃 중에.. 가장 정감이 덜 가는 꽃이다. 하지만 산길에서 만나니 조금 특별해 보인다. 자생적으로 군락을 이룬 것은 아닌 듯 하다. 산길 산책로 따라 인위적으로 조성해 놓았을 것이라 미루어 짐작해 본다. 아파트 화단에서 마주칠 때는 별로 눈길이 가지 않았는데.. 어느새 주저앉아 나무둥치 아래 소담스레 피어난 미국제비꽃을 담고 있다. ♡ 꽃도 사람도 자연의 일부가 되어.. 자연과 어우러져.. 자연에 동화되었을 때가 가장 이쁘지 않.. 2019. 4. 26. 수수꽃다리 어디선가 라일락 향기가 난다. "맞아..4월이지.." "맞아..라일락 피는 시기이지.." 아파트 화단에서 라일락꽃을 만나고서야.. 어느새 라일락 피는 4월임을 실감한다. ♥ ♬~ 첫사랑 / 장윤정 우리가 흔히 부르는 라일락은 미국이름이고.. 프랑스 이름은 리라꽃.. 중국 이름은 정향나무.. 그리고 우리나라 이름은 수수꽃다리.. 꽃만큼이나 향기만큼이나 이름이 다 예쁘고 향기롭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만큼.. 나 개인적으론 수수꽃다리라는 이름에 더 정감이 간다. 라일락꽃은 흰색, 연보라색, 붉은 보라색이 있는데.. 색깔마다 꽃말도 다르다. 흰색의 꽃말은 아름다운 맹세.. 보라색 꽃말은 젊은 날의 추억, 사랑의 시작 . 첫사랑.. 맞아.. 라일락꽃에서는 첫사랑의 향기가 난다. 알싸 하고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2019. 4. 25. 산도화(개복숭아) 산길에서 개복숭아꽃을 만났습니다. 개복숭아꽃은 산도화(山桃花)라고 하며 꽃말은 사랑의 노예..유혹..매력.. ♥ ♬~ 사랑을 알 때 시-이상은 말,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zziirr/8070067 도심에선 만나기 참 귀한 꽃이라.. 을매나 반갑던지요. 싱그러운 아침햇살에 마악 벙글기 시작한 발그스레한 꽃잎들.. 딱 열여덟 산골 봄처녀 같은.. - 벗 님 - 2019. 4. 25. 하도 예뻐서 봄볕도 비껴가는 아파트 후미진 담벼락에 핀.. 자목련 나무 한 그루.. ♥ ♬~ 그대 고운 내사랑 / 이정열 . 해마다 이 자목련 나무를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하도 예뻐서.. - 벗 님 - 2019. 4. 24. 산벚꽃 산벚꽃을 만났습니다. (4월 16일) 산벚꽃을 이리 자세히 들여다 본 건 처음인 듯 합니다. 산에 피어 그런지 더 생기로워 보입니다. 꽃잎의 생김도 모양도 강인해 보이구요.. 산벚꽃의 꽃말은.. 미소, 고상, 담백, 미련.. ♥ ♬~슬픈 사랑... 추가열 사월의 산허리엔 온갖 봄꽃이 피어나고.. 또 지고 있었습니다. 온 세상이 꽃 세상입니다. 피어나는 꽃들처럼 환하시길 바랍니다. 그대.. - 벗 님 - 2019. 4. 23. 지조없는 꽃 산길에서 개나리를 만났습니다.(4월 16일) 아파트 숲에선 이미 져버린 꽃인데.. 서늘한 산길가엔 개나리꽃이 한창이였습니다. ♥ ♬~ 열애 / 웅산 흔하게 만나지고.. 아무때나 피는 꽃이라.. 지조없는 꽃이라고들 하더군요. 개나리 입장에선 억울할 수도 있겠다 싶어요. 그저 주어진 환경에 잘 적응하는 강인함을 지닌 것 뿐일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나야말로 지조없는 여자가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꽃이 핀다고 설레이고.. 꽃이 진다고 그립고.. 그립다고 눈물짓고.. - 벗 님 - 2019. 4. 22. 상황실 옆의 벚나무 우리 아파트 입구 상황실 풍경이다.(4월 13일) 아름드리 벚나무 한 그루.. 해마다 하얀 벚꽃을 하얗게 하얗게.. 눈이 부시도록 꽃을 피운다. ♥ ♬~ 벚꽃앤딩 / 장범준 행운이라면 행운이다. 해마다 봄마다 이토록 눈부신 벚꽃을 오며가며 만날 수 있다는 게.. 봄비 내리거나 꽃샘바람 불어.. 금새 화르르 져버리지만.. 꽃비가 내리고 꽃눈이 흩날리는 풍경 또한 눈부시게 예쁘다. 벚나무 아래를 지나가는 벚꽃잎색 하늘한 스커트의 여인이 예쁘고.. 베란다 창에 살풋 드리운 꽃물결이 예쁘고.. 상황실 창가에 드리운 꽃잎도 예쁘고.. 꽃그늘 아래를 지나가는 힘찬 발걸음의 소년도 예쁘다. 참 예쁜 세상이다. - 벗 님 - 2019. 4. 19. 꽃마리 필 무렵 4월 11일.. 일부러 아파트 뒷길로 해서 집으로 간다. 뒷뜰 풀밭에 온갖 풀꽃이 피어날 즈음이라.. 단연 돋보이는 것은 보라빛 짙은 제비꽃 무리.. ♥ Enya Enya 제비꽃을 담으려 쪼그려 앉았는데.. 제비꽃보다 더 빛나는 별빛같은 꽃.. 꽃마리.. 이제 첫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파란 별떨기 같은 꽃.. 그냥 지나치면 꽃인지 풀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앙증한 꽃.. 쪼그려 앉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얼마나 이쁜지.. 풀잎에 숨어사는 요정같은 꽃이다. 마음이 순수하고 예쁜 사람에게만 보이는 파란 요정.. - 벗 님 - 2019. 4. 18. 꽃다지 공원길 돌담 아래 쪼로로록.. 꽃다지가 피었다. 마치 키재기라도 하는 양.. 돌담에 기대어 나란히 선 모습이 앙증하고 예뻐.. 자꾸 눈웃음 지으며 바라보게 된다. ♥ ♬∼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 / 한결같은 님 풀씨로 날아와 이곳에 터를 잡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일까.. 내 검지손가락만 할까? 아주아주 키가 작은 꽃다지.. 하얀 냉이꽃이랑 흡사 닮은 생김이지만 노란 꽃빛을 띄운다. 꽃다지의 꽃말은 무관심.. 이유인즉슨..이른 봄.. 냉이는 꽃을 피우기도 전에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지만.. 꽃다지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기 때문이란다. 하지만 꽃다지도 나물로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이른 봄..공기 맑은 곳에 꽃다지 피어나면.. 냉이랑 꽃다지 캐어 나물로 무쳐도 먹어봐야지.. 이런 소소한 바램.. 2019. 4. 17.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