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풀꽃 이야기397 질 때가 더 아름다운 철쭉의 낙화 5월 2일의 풍경이다. 운동 후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이사 하기 이틀 전.. 이제 이 담장길도 마지막이겠다 시픈 마음이 든다. 철마다 때마다 나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었던 빌라 담장길.. 이사준비로 여유가 없는 마음이지만.. 하나 둘 떨어지는 철쭉의 낙화를 그냥 지나칠 순 없어.. 가.. 2015. 5. 13. 내가 만난 제비꽃,꽃,꽃 제비꽃.. 어쩌면 나에게 가장 먼저 봄을 알려주는 풀꽃.. 어린날 길가풀섶에서 가장 흔히 만나지던 풀꽃.. 추억의 오랑캐꽃.. ♥ 삼색제비꽃 이렇게 알록달록 화려한 빛깔의 꽃에겐.. 마음이 덜 간다. 그러나 사진빨은 잘 받는 듯.. 호제비꽃(자화지정,지정초) 이른 새벽..빌라뜨락을 거닐다.. 2015. 4. 26. 자목련의 시절도 가려 하고 아침녘까지 추적추적 내리던 비가 그쳤다. 하늘은 흐렸고 비에 젖은 꽃들도 지쳐 보였다. 이제 백목련은 거의 다 지고.. 자목련도 화려하던 시절을 뒤로하고 이별 준비를 하려 하고.. 바야흐로 철쭉의 계절이 봉오리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 ♥ ♬~~ Rain and Tears 그나저나.. 오는 길에 꽃비 내.. 2015. 4. 23. 골목길에 만난 봄 4월 7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풍경들이다. 하얀 목련이 그 절정을 넘어 조금은 처연히 이울어 갈 즈음.. 자목련이 바톤터치하듯 봉긋이 부풀기 시작한다. ♥ 푸른 사거리 지나 집으로 가는 길.. 대로변에 아름드리 목련나무.. 참 환하고 화사해서 지나가는 행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 2015. 4. 11. 하얀 민들레 ♬~ 제비꽃 - 레인 민들레는 강인하다.강인한 풀이나 꽃은 사람들에게도 그 강인함을 전해주어..사람들의 몸을 강인하게 해주는데 한 몫을 한다고 한다. 재작년 봄..나는 민들레뿌리를 캐는데 열중했었다.내 눈에 뜨인 민들레는 뿌리채 남아나질 못했다. 민들레는 항암력이 뛰어나다고 했다.그러나 정작 우리 몸에 좋은 민들레는 토종민들레인..하얀 민들레.. 산야에 그리 지천인 노란 민들레는 외래종이고..귀하디 귀해서 잘 만나지지 않는 하얀 민들레가 토종이라고 한다. 신토불이..우리 몸에도 좋고.. 2012년 5월 빌라화단의 하얀 민들레 우리 빌라화단 은행나무 아래..해마다 하얀 민들레가 숨은 듯 몰래 피어나고 있다. 작년 봄..나는 그 귀한 하얀민들레를 두 어뿌리 캐다가 베란.. 2015. 4. 7. 민들레 영토 대로변 화단에 노오란 민들레가 군락을 이루어 피어 있다. 작은 풀꽃은 이리 무리지어 피었을 때가 더욱 이쁘다. 민들레 홀씨 하얗게 나부껴 내려앉은 곳 마다 .. 노오란 민들레의 향연.. ♥ 2015. 4. 7. 첫 만남 삼월 마지막날을 하루 앞둔 날(3.30).. 올봄 들어 처음으로 매화를 만난 날.. ♥ 수양매화 내가 늘 지나다니는 소박한 동네..소박한 골목길.. 해마다 봄이면 일부러 이 집 앞을 지나가곤 한다. 매화가 예쁘게 피는 집이다. 낭창하게 늘어진 폼이 여느 매화나무와는 달랐다. 작년에 호수에서 .. 2015. 4. 3. 동박꽃/그대를 누구보다 사랑합니다. 우리 동네에서 유일하게 생강꽃이 피는 집.. 이른 봄..산에 가야 만날 수 있는 생강꽃을 이렇게 동네골목에서 만날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 ♥ 올해는 내가 좀 늦었다. 생강꽃은 이미 생기를 잃어 꽃잎은 수분을 잃어가고 있었다. 가지 끝에 보송보송한 새쑨이 부풀었는데.. 꽃 진 후에 피.. 2015. 4. 2. 어제 만난 봄 요즘은 귀가시간이 한 시간 정도 늦어지기 일쑤이다. 어제부터 길가 화단이며 담장 아래며 거리며 골목길 모퉁이며.. 목련 매화 진달래 개나리 제비꽃 민들레 냉이꽃.. 봄꽃들이 드디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요즘 내 눈이 호사를 누리고 내 마음 뺏길 곳이 있어.. 집으로.. 2015. 4. 1.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