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비꽃 - 레인
민들레는 강인하다.
강인한 풀이나 꽃은 사람들에게도 그 강인함을 전해주어..
사람들의 몸을 강인하게 해주는데 한 몫을 한다고 한다.
재작년 봄..
나는 민들레뿌리를 캐는데 열중했었다.
내 눈에 뜨인 민들레는 뿌리채 남아나질 못했다.
민들레는 항암력이 뛰어나다고 했다.
그러나 정작 우리 몸에 좋은 민들레는 토종민들레인..
하얀 민들레..
산야에 그리 지천인 노란 민들레는 외래종이고..
귀하디 귀해서 잘 만나지지 않는 하얀 민들레가 토종이라고 한다.
신토불이..우리 몸에도 좋고..
2012년 5월 빌라화단의 하얀 민들레
우리 빌라화단 은행나무 아래..
해마다 하얀 민들레가 숨은 듯 몰래 피어나고 있다.
작년 봄..
나는 그 귀한 하얀민들레를 두 어뿌리 캐다가
베란다 화분에 심었었다.
잘 견디는 듯 하더니 겨우내 사망해버린 모양이다.
올 봄에 다시 하얀 민들레가 피어나면..
관리소에서 풀베기하기 전에 몇 뿌리 또 분양을 해놓아야겠다.
고이고이 키워서..
나중에 내 집 뜰에다 하얀 민들레영토를 만들 것이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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