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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풀꽃 이야기397

모닝 글로리(morning-glory) 9월 5일. 정발산 산정에서 담은 나팔꽃입니다. 파아란 나팔꽃과 파아란 달개비꽃이 어우러져 피어나.. 온통 파아란 꽃세상.. 파아란 꽃잎들이 투명한 햇살에 반짝이니 신비로웠습니다. ♥ 갯메꽃 - 송수권 詩 / 찌르 - 작편곡소리 http://blog.daum.net/zziirr/8070089 모닝글로리(morning-glory )라고 하죠.. 나팔꽃과 갯메꽃을 통칭하는 모닝글로리.. 아침에 피어나는 꽃.. 아침의 영광.. 하지만 해가 지면 곧 시들어버리는 꽃.. 그래서인지 꽃말은.. 풋사랑, 덧없는 사랑, 허무한 사랑.. - 벗 님 - 2018. 9. 18.
달개비(닭의 장풀,닭의 밑씻개) 달개비꽃 (닭의 장풀, 닭의 밑씻개) 8월에서 9월로 가는 길목에.. 지천으로 피어 가장 흔하게 마주치는 꽃이다. ♥ ♬~ 별을 사랑한 소년의 이야기 / 백창우 글, 곡 이동원 노래 달개비꽃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저절로 내 머릿속에 저장된 꽃이름이다. 아마 유년의 길섶이며 들녘이며 숲에서 흔하게 만나 어려서부터 그 이름을 절로 알아버린 것일지도.. 너무 흔해..그냥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새벽 산길에 지천으로 피어.. 맑은 아침햇살이 파아란 꽃잎 위로 부서져 내리니.. 사파이어 보석처럼 반짝반짝 눈부시다. 오전에 피고 오후에 진다는 달개비꽃.. 하루만 피고 진다고 해서.. 일일초..라고도 불리운다. 그 때문인지.. 꽃말은 순간의 즐거움.. - 벗 님 - 2018. 9. 18.
의상능선에서 만난 너 가사당암문에서 의상능선길을 가는 중에 만난 9월의 야생화들.. 산길 곳곳에서 방싯방싯 나를 맞아준다. ♥ 고들빼기 누리장나무 ?? ?? 꽃며느리밥풀 씀바귀?? 1819 시금치(봉) 9,990원.. 집으로 돌아오는 길.. 마트에 들러 내남자 생일상 차릴 장을 보기로 한다. 잡채에 넣을 시금치를 사려했는데.. 세상에나????? 시금치(봉) 9,990원.. 사진을 찍어 카톡으로 가족채팅방에 전송을 한다. 이거 실화임?? 쏭이가 엄마도 저런 말 할 줄 아냐며 키득거린다. 폭염괴 폭우로 야채값이 천정부지로 뛴 그 즈음이였다. 시금치는 포기하고 부추로 대신 하기로 한다. 등에는 등산가방 메고 양 손 기득 장바구니를 들고.. 터덜터덜 집까지 걸어간다. - 벗 님 - 2018. 9. 14.
가사당암문에서 만난 너 1818 백화사에서 가사당암문 오르는 산길에서 만난.. 꽃들..혹은 열매.. ♥ 무릇 무슨 꽃일까?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습함 바위켠에서 만난 꽃이다. 부처꽃을 닮은 듯도 하고.. 범의 꼬리를 닮은 듯도 한데.. 검색해 보니..둘 다 아니다. 이름이 뭘까? 다른 꽃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다, 무릇..이란다, 구릿대?? 꽃며느리밥풀 산 아래에서는 만나지 못하다가 가사당암문 다 올라와서 만난 꽃이다. 가사당암문에서 의상봉 가는 능선길에 가장 많이 피어있던 꽃.. 꽃잎 안에 흰 쌀알 같은 두 개의 무늬가 있다. 꽃말은..질투.. 산딸나무 가사당암문 위 성벽 아래에서 잠시 쉬는 중에.. 우연처럼 내 눈 앞에 있던 산딸나무 한 그루.. 빠알간 열매가 툭 터져..씨앗이 보인다. 산딸나무의 씨앗은 처음 보았다.. 2018. 9. 13.
노란들콩, 벌노랑이꽃 자전거로 호수를 달리다가 노오란 꽃무리를 만났다. 이울어 가는 루드베키아꽃을 더욱 노오랗게 물들여주고 있던 노오란 꽃무리.. 무슨 꽃일까? 자잘한 노오란 꽃들이 무리지어 피어있으니 노오란 햇살에 더욱 눈부시다, 자전거를 멈추고 꽃을 담는다, ♥ ♬~~ 나를 잊지 말아요 / 김희애 콩꽃일 거라고 막연히 짐작했다. 그냥 어릴 적 엄마의 텃밭에서 보았던 콩꽃이랑 닮아서.. 검색해 보니..역시 콩과의 벌노랑이꽃이란다. 여기서 '벌'은 들판을 의미한다고 한다. 해서 들판에 피는 노란 꽃이란 의미의.. 노란들콩 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꽃을 사진에 담고.. 그 꽃의 이름을 하나씩 알아가고 꽃에 담긴 사연이나 유래나 꽃말을 알아가는 재미가 솔솔하다. 물론 수박겉핥기식이지만.. 하나하나 꽃의 이름을 알아간다는 것 또한 .. 2018. 9. 3.
무궁화 닮은 꽃 부용화 자전거로 호수를 달리다가 햇살처럼 환한 꽃무리를 만났다. 부용화..  얼핏 무궁화인 듯.. 혹은 접시꽃인 듯..       ♥                                              ♬~ 비몽 / 양현경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싸이월드 미투데이 -->                             무더운 여름날의 가운데.. 햇살처럼 환하게 피어난 부용화..  처음 만났다. 신기했다. 무궁화랑 꽃생김이 흡사하다. 부용화 아래 키 작고 자잘한 꽃분홍꽃에는 후록스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었다. 난 부용화의 명패인 줄 알고.. 가던 걸음 멈추고 내 옆으로 와서 "꽃이 참 예쁘네.. 2018. 8. 30.
원추리꽃에 대한 검색 여름날의 초입.. 호숫가에는 노오란 원추리꽃 물결처럼 피었다. 한창 필 때는.. 아, 예뻐라..눈길만 주고는 자전거로 쌩 지나쳤더랬는데.. 원추리꽃 생기를 잃고 거의 다 질 무렵.. 아쉬움에 담아본다. ♥ 무당거미?? 박주가리꽃.. 꽃이 피어 단 하루밖에 가지 않는다는 원추리, 그래서 이름도 Day lily, 하지만 한 포기에서 꽃대와 꽃봉오리가 계속 만들어지므로 포기로 보면 20-30일 정도 꽃을 볼 수 있다. 자생화들이 주변에 많이 쓰이면서 도로변에 많이 심고있는 화종 가운데 하나이다. 그래서 요즘은 자동차로 달리다 보면 어디서든 흔히 볼 수 있다 출처 [Daum백과] 꽃말은.. 기다리는 마음.. 하루만의 아름다움.. 정인(情人) / 이안 - 벗 님 - 2018. 8. 29.
노랑망태버섯 정발산을 내려오다 평소 잘 가지 않던 오솔길로 접어들었는데.. 참나무 잎새 수북히 쌓인 나무둥치 아래 망태버섯이 피어있었다. 노오랗게 망태를 활짝 펼치고.. ♥ 1804 검색해 보니.. 흰망태버섯 분홍망태버섯도 있다고 한다. 언젠가 엄마랑 울산문수산에서 노란망태버섯을 처음 만났고.. 이번이 두 번째이다. 운이 좋았다. 이렇게 활짝 망태를 펼친 모습을 담기 위해 몇 시간을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하는데.. 난 담박에 만났으니.. - 벗 님 - 2018. 8. 27.
계요등꽃 정발산 자락에서 만난 꽃이다. 7월 중순 경이였는데.. 이제 마악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할 즈음이였다. 한치의 의심도 없이 칡꽃이라고 단정해버렸는데.. 개망초님께서 계요등꽃이라고 가르쳐 주셨다. 사실 난 칡꽃을 본 적이 없다. 계요등꽃도 처음 만났다. 칡꽃을 검색해 봤는데.. 완전 다른 생김이였다. 산에서 만난 넝쿨성 잎새만 보고 칡꽃이라 그리 단정해버린 모양이다, ♥ 1803 그냥 지나치기엔 참 앙증하고 하양빨강 꽃빛이 깜찍하다. 양지바른 곳에 핀다 하였는데.. 아까시 나무 아래 그늘지고 습한 곳에 피어나고 있었다. 꽃은 어디든 자기가 처한 환경에 적응해서 꽃을 피워내기 마련인 듯 하다. 계요등.. 닭의 오줌냄새가 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아마도 계요등꽃도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그런 냄새를 피우는.. 2018.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