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풀꽃 이야기397 두견화 (진달래, 참꽃) 아파트 화단에 진달래가 피었다. (4월 2일) 며칠간의 꽃샘추위로 꽃잎이 생기를 잃고 파르르 떨고 있다. 꽃말은.. 사랑의 기쁨, 절제, 청렴.. ♥ 귀촉도(歸蜀途) / 서정주 작시, 김두수 작사, 작곡 눈물 아롱아롱 피리 불고 가신 임의 밟으신 길은 진달래 꽃비 오는 서역(西域) 삼만 리.흰 옷깃 여며여며 가옵신 임의 다시 오진 못하는 파촉(巴蜀) 삼만 리. 신이나 삼아 줄 걸 슬픈 사연의 올올이 아로새긴 육날 메투리 은장도(銀粧刀) 푸른 날로 이냥 베어서 부질없는 이 머리털 엮어 드릴 걸. 초롱에 불빛, 지친 밤 하늘 굽이굽이 은핫물 목이 젖은 새, 차마 아니 솟는 가락 눈이 감겨서 제 피에 취한 새가 귀촉도(歸蜀途) 운다. 그대 하늘 끝 .. 2019. 4. 3. 나를 생각해주세요, 제비꽃 제비꽃 오랑캐꽃, 병아리꽃, 씨름꽃, 장수꽃이라고도 한다. 꽃말은.. 나를 생각해 주세요, 순진한 사랑.. ♥ ♬~제비꽃 / 한결같은 2단지 울타리 아래 낙엽더미 속에 피어난 제비꽃.. 얼마나 탐스럽고 싱그러운지.. 해마다 이 곳.. 이 자리에 핀 제비꽃을 담는다. 짦고 타이트한 스커트를 입고 있어 엉거주춤 담아서 조금 아쉽다. 오며가며 꽃세상이다. 꽃이 피면 니 생각이 더욱 난다. 니가 사는 곳에도 제비꽃이 피었겠다. 어쩌면 너도 내 생각을 할지 모르겠다. 제비꽃의 꽃말을 생각해 주렴.. " 나를 생각해 주세요." - 벗 님 - 2019. 3. 29. 봄이 온댄다 3월 26일.. 아파트 화단에 첫 목련꽃이 벙글었다. ♥ 봄이 온댄다 글,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zziirr/8070069 담장 아래 민들레가 피었다. 수줍게 제비꽃도 피었다. 하얗게 냉이꽃이 피었다. 노오란 꽃다지도 피었다. 바야흐로 봄 세상이다. 꽃 세상이다. - 벗 님 - 2019. 3. 28. 참 예쁜 사랑이야기 햇살이 눈부신 하오의 공원길에.. 냉이꽃이 피었다. (3월 20일) 우리 아파트 화단의 가장자리에도 냉이꽃이 피었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이.. 우리 동네 냉이꽃들은 같은 날 첫 꽃을 피웠다. ♥ ♬~ 안개꽃/나윤선 어떤 유명연예인 부부의 참 예쁜사랑이야기.. 남자가 트렁크 가득 냉이꽃을 채워 여자에게 프로포즈했다고 한다, 냉이꽃의 꽃말은.. 나의 모든 것을 당신께 바칩니다. - 벗 님 - 2019. 3. 25. 여인의 향기를 닮은 백매화 판교에서 만난 매화.. 커피점 앞 화단에 앙상히 피었다. 지난 밤 꽃샘바람으로 몹시 떨었을텐데.. 찬 이슬 머금고 꽃망울을 피웠다. 올 봄 첫 매화를 담는다. ♥ ♬~ 정인(情人) / 이안 꽃받침이 붉은 것이 백매화이다. 매화 중 가장 먼저 피고 가장 흔히 만나는 꽃이다. 백매화는 온화하고 은은한 향기를 지닌 여인을 닮았다. 연이어 청매화 홍매화 옥매화도 피어날테지.. 개인적으론 청아하고 단아한 청매화를 가장 좋아한다. 매화의 꽃말은 고결한 마음, 기품, 결백.. - 벗 님 - 2019. 3. 22. 영원한 사랑 산수유꽃 3월 14일 백석고 후문 공원길에 만난.. 산수유꽃.. ♥ 한보리 : 詩 曲 허 설 : 노 래 꽃샘바람이 불어와 시린 하루.. 내가 사는 곳에.. 노오란 산수유꽃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내가 만난 첫 봄..꽃.. 산수유꽃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 - 벗 님 - 2019. 3. 18. 갯버들 갯버들(버들강아지, 버들개지) 주왕천을 따라 올라가다 만난 갯버들(2월 23일).. 물 흐르는 개울가에 피어난다고 해서 갯버들이라고 한다. 아직은 시린 아침나절에 만난 갯버들.. 올해 처음 만난 봄이라 어찌나 반갑고 예쁜지.. 봄이 왔습니다. 살얼음 녹지 않은 개울가에 보송보송한 갯버들이 피었습니다. 마침내 봄은 왔습니다. 다시 희망을 품으라 합니다. 시린 날을 견딘 후.. 봄풀이 돋아나듯.. 나에게도 그대에게도 파릇한 시절이 오길 고대합니다. " ♬~ 봄에게 바라는 것 - 벗 님 - 2019. 3. 8. 미쳤는갑따 11월의 언저리에.. 흰제비꽃을 만났다. 참고로 흰제비꽃은 4월 하순에서 5월에 피는 봄꽃이다. ♥ ♬~ 제비꽃 / 한결같은 금요일은 우리 아파트에 장이 서는 날이다. 딱히 장 볼 게 없어도 괜히 장이 선 작은 쉼터 쪽으로 해서 집으로 간다. 쉼터는 우리 집 바로 뒷편이고 주방창을 통해 바로 보이는 곳이다. 벚나무랑 단풍나무 소나무 몇 그루가 서 있고.. 그 나무 그늘 아래엔 봄엔 민들레 제비꽃 꽃다지 쇠별꽃 꽃마리.. 여름으로 가면서 씀바귀 개망초 달개비.. 온갖 풀꽃들이 피고지는 곳이다. 그 풀밭길을 헤치며 집으로 가는 길.. 벚나무 아래에 흰제비꽃이 피어있다. '미쳤는갑따..11월에..' 흰제비꽃의 꽃말은 순진무구한 사랑.. - 벗 님 - 2018. 11. 18. 당신과 함께 있어 행복합니다-사피니아(패튜니아 개량종) 아파트 현관을 나서면 자전거 거치대 앞에.. 커다란 사피니아 화분이 두 개 놓여져 있다. 빨간 사피니아, 분홍 사피니아, 진보라빛 사피니아.. 이리 삼색이 어우러져 피어 있는데.. 유난히 진보라빛 사피니아에게 마음이 꽂힌다. ♥ ♬~ 비와 당신 / 박중훈 사피니아도 호시절을 다 보내고 거의 끝물이다. 하오의 투명한 햇살에 보라빛 자수정처럼,, 반짝반짝한 사피니아가 너무 매혹적이여서.. 걸음을 멈춘다, 햇살이 강렬해 꽃이 잘 보이지 않아.. 어림으로 꽃을 담았다. 사피니아의 꽃말은.. 당신과 함께 있어 행복합니다. 내가 당신께 행복이였던 적 있었나요? 오히려 아픔이고 눈물이고 외롬이였음.. 어쩌지요? - 벗 님 - 2018. 11. 9.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