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 경..
코난쌤 방송댄스 수업 마치고 나오는데..
눈발이 흩날린다.
터벅터벅 집으로 가는 길에
대충 몇 컷 담았다.
♥
♬~ 즈려 딛고 오시는 너 / 찌르 http://blog.daum.net/zziirr/8070100
밤 11시..
센타에서 집으로 가는 길..
인적이 드문 길이지만 대로변이라
무섭다는 생각 별로 없이 오가는 밤길입니다.
올 겨울,,
태어나 가장 매서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듯 합니다.
한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몇 날 없고
눈도 10년에 한 번 내릴까 말까 한
따스한 남쪽에서 나고 자란 나이지만..
십 여 년 이곳에서의 매운 겨울을 겪고나니
면역이 생겼는지 그럭저럭 견딜만 합니다.
이른 아침 집을 나설 때 에이는 찬바람은
오히려 정신이 번쩍 나서 좋습니다.
뭔가 모르게 상쾌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마음이 추운 사람들은
이렇게 혹한 날들엔 더욱 마음이 시릴테지요.
돈 없고 가난한 사람들은 이토록 찬 겨울엔
사는 일이 더욱 서럽고 힘겹기도 할테지요.
어찌 지내시나요?
날이 하도 추우니 걱정이 됩니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