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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모놀로그/☎독백2

다 내 탓인 걸

by 벗 님 2018. 1. 17.

 

 

 

 

 

 

 

 

 

 

자정을 향해 가는 밤 깊은 시간..

 

까만 밤을 하얗게 밝히는 가로등 불빛..

 

그리고 하얀 눈송이들..

 

 

 

 

 

 

 

 

 

 

 

 

 

 

 

 

 

 

♬~달이 웁니다/울랄라세션

 

 

 

 

 

 

 

 

 

 

 

 

 

 

 

 

 

 

 

 

 

 

 

 

 

살아간다는 것은

 

주어진 하루하루를 타박타박 걸어간다는 것이다.

 

묵묵히 내가 가야 할 길을..가야 할 곳을 향해..

 

 

죽고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을까..

 

그런 생각을 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다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의 심정은 어떤 것일까..

 

오죽하면 그러했을까..

 

그들이 어쩌다 조금 이해가 된 적은 있다.

 

 

 

행복하고 싶다.

 

그래서 이리 절망스러운 것이다.

 

행복하고 싶은데 행복하지 않으니까..

 

 

 

일단 미뤄 두었던 일부터 차근차근 해치워야겠다.

 

치과에 가고..건강검진 신청도 하고..

 

내 앞에 놓여진 작은 문제점들부터 점검하고 해결해야겠다.

 

 

그리고 우나랑 쏭이..

 

딸들의 행복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도록..

 

후회 없도록..

 

나의 행 불행의 원천은 딸들로부터 나오는 것이므로..

 

딸들이 행복하다면 그로써 나도 행복해질 수 있으니까..

 

 

 

 

힘 내어 살아야겠다.

 

세상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알면서

 

이리 널부러져 살아선 안된다는 걸..

 

 

누굴 원망하고 누굴 탓해..

 

결국 내 삶은 내가 살아가는 것이고..

 

내가 살아온 결과물인 것을..

 

 

다 내 탓인 걸..

 

 

 

 

 

 

 

 

 

 

 

 


 

 

 

 

 

 

- 벗 님 -

 

 

뭔일 있는겨?
무엇보다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는~~~
뭔일은?

암 일도 읎어..

갱년긴가 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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