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오래오래 살자
2008년 04월 10일 BAR에 갔다. COZY~, 아침 일찍 선거하구, 비가 오면 꽃잎이 다 떨어질지 모르니 미리 꽃구경하자며, 여의도에 잠깐 들러 흩날리는 꽃잎의 향연도 보구, 둘이만 가서 미안했던 SEVEN SPRINGS에서 식사하구, 남편 사무실에서 애들과 공부하구, 넉달만에, 텔레비전 연결해서 선거방송 보구, 애들 재우고 한 잔 하자며 남편이 꼬드긴다. 나갈려구 하니, 쏭이가 잠결에 보챈다. '엄마, 자장가 불러 주세요!' 그냥 가기 미안해서, '따뿜~따뿜~ 따뿜새야, 너 울고서 어디 가니? 우리 엄마 산소 옆에 젖먹으러 간단다.~♬~ 쏭이가 젤 조아하는 이 노랠 불러준다. '엄만 노래 못하는데, 자장가소리는 너무 듣기 좋아요!' 쏭이에게 자장가 불러주다가 내가 먼저 잠든 적이 많았었다. 그래..
2008.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