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11일
죽었다.
내 핸폰이 오늘 날짜로 사망한 거 같다.
그래서 종일 우울하다.
하필 변기통에 ~~!
일단 병원에 있지만 왠지 예감이 좋지 않다.
남편이 바꿔준지 한 달도 안됐는데..
영구보관함에 사연도 많은데..
어떡해? 안 살아나면 어쩌지?
남편은 걱정한다고 달라지지 않으니까,
걱정말란다.
"그래도 자꾸 걱정 되는 걸 어찌해요?"
애들 재워놓고 운전연습 하구 왔다.
미안해서 죽겠다.
차 사준 지 8개월도 지난거 같다.
아직도 혼자서는 아무데도 못간다.
아마 영원히 못갈지도 모르겠다.
왜 이리 겁쟁이인지..
나도 내가 답답해 미치겠다.
그래도 좌회전 할 때 한 번 빼고는, 잘 했다며 칭찬해준다.
내일은 뒤에서 따라 갈테니 혼자 앞에서 가보랜다.
컴 앞에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라고 은근히 압력이다.
일기만 쓰겠다며 허락받고 ,
먼저 자면 될텐데..꼭 기다려요.
그러다 잠들면 안 깨웠다고 담날 왕 삐져요.
기다리는 거 힘들다는 사람
이젠 그만 기다리게 해야 할 것 같아요.
목이 아프다고 하니
이 남자 지금 모과차 끓이고 있네요!
한 모금 모과향을 맡으며한 잔의 따스한 사랑을 마시며둘이라서 늘 좋은 꿈길을 걸을래요.
- 벗님 -
앞만 보고 가자 하네요.
더 많은 날이 흐른 후에
뒤돌아 보자 하네요.
아직은 갈길이 멀다고..
이리 감상에 젖은 나를 나무라네요.
맞는 말인 줄 알면서도
헤어나지 못하는 내가
가끔은 한심하고..
목 말라 물을 찾는
본능같은 건데..
갈증, 갈망, 축여지지않는 목마름..
어찌하나?
어찌할까?
때마다 갈등하고 있네요.
더 많은 날이 흐른 후에
뒤돌아 보자 하네요.
아직은 갈길이 멀다고..
이리 감상에 젖은 나를 나무라네요.
맞는 말인 줄 알면서도
헤어나지 못하는 내가
가끔은 한심하고..
목 말라 물을 찾는
본능같은 건데..
갈증, 갈망, 축여지지않는 목마름..
어찌하나?
어찌할까?
때마다 갈등하고 있네요.
그러게요...
참으로 따스하고
다정한 분 같습니다..
흔치않은...
물론 벗님이
아름다운 반려이기에
더 빛이 날 겁니다...
곱습니다
두분...
참으로 따스하고
다정한 분 같습니다..
흔치않은...
물론 벗님이
아름다운 반려이기에
더 빛이 날 겁니다...
곱습니다
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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