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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세월 만장굴 앞의 동백꽃.. 꽃말은..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 ♬~ 그 사람 / 이승철 희고 찬 눈발에 동백꽃 떨구어진 자리 처연하고도 붉게 온 몸으로 울던 꽃자리.. 하도 서럽도록 애잔해.. 차마 그냥 지나칠 수 없던 저 자리.. 잔인한 세월이란 말이 꽂힙니다. 아프게 아프게 내 가슴으로 꽂힙니다. 긴 날을 아프게 그리워하고 사랑했지만 결국 이루지 못한 사랑.. 어쩌면 영영 이루어질 수 없단 예감에.. 동백 꽃잎처럼 서럽게 누워버린 사랑.. 모질고 잔인했을 그대의 세월 앞에.. 엎드려 용서를 비옵니다. 어찌해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여전히 막연하여 하염없는 눈물로만.. 용서를 비옵니다. 동백꽃의 꽃말로 나의 속죄를 대신합니다.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려니 숲에서.. - 벗 님.. 2020. 3. 17.
만장굴 세계적 규모의 용암동굴인 만장굴 입구에서.. ♥ ♬~ 세월이 가도 말,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zziirr/8070066 비바람 휘모는 밖의 날씨완 달리 만장굴 안은 포근 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용암동굴 안을 걸으며 몇 십만 년 전..한라산의 화산 폭발과 제주도를 뒤덮은 불줄기를 감히 상상해 본다. 자연의 위대함과 경이로움을 다시 한 번 느끼며.. - 벗 님 - 2020. 3. 16.
비자림의 매화 웬일로 먼저 사진을 찍어주겠단다. 저기 가서 서 보란다. 저 하트 모양의 포토 스팟( Photo Spot)이 내 남자 눈엔 예뻐 보였나 보다. 바로 뒤로 매화나무 한 그루가 눈에 뜨인다. " 아빠, 매화사진 좀 찍을게요." 멋대가리 없는 내남잔 벌써 저만큼 가버리고.. ♥ ♬~떠난 날을 위한 엘레지-정영은 하얀 눈발 날리우고.. 새찬 바람 불어와도.. 매화는 꽃을 피웠다. 고고하고 고결하게.. 은은한 매향이 가슴으로 날리운다. 하늘한 꽃잎 따다 마음의 찻잔에다 띄워본다. 내 마음 띄운 향긋한 꽃차 한 잔 그리운 너에게로 보내운다. - 벗 님 - 2020. 3. 16.
비자림 숲에서 당신과 나 비자림 새천년 나무 아래에서.. 당신과 나.. ♬~너를 위해 / 임재범 - 벗 님 - 2020. 3. 15.
천 년의 숲 비자림 진눈깨비가 흩날린다. 바람 불고 날은 몹시 시린 하루.. 오늘 첫 탐방은 천 년의 숲 비자림.. ♥ 비자림 사랑나무(연리목) 앞에서.. 새천년 비자나무 (수령 800여살) 아래에서.. 회갈색 거목을 덮은 푸른 이끼들.. 울창한 비자림 숲에 들어서니 태초의 원시림의 기운이 느껴진다. 바로 이거지.. 내남잔 무척 흡족해 한다. 매서운 날씨였지만 거대한 비자나무숲 속은 오히려 포근했고.. 여행을 하기엔 최악의 변덕스럽고 얄궂은 날이였지만.. 비자림 숲은 깊고 맑은 기운을 전해줘.. 어수선한 마음까지 차분하게 정화시켜 준다. ♬~ 천년을 빌려준다면 / 박진석 - 벗 님 - &gt 2020. 3. 15.
하도비치 팬션 하도비치 팬션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 해맞이 해안로에 위치한 두 번째 숙소.. 일단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나간다. ♥ 인근의 세화 해수욕장 부근에 있는 해장국집?.. 동네를 뱅뱅 돌다가 외관이 깔끔해 별 기대없이 들어갔는데 기대 이상이였다. 우리가 지치고 배가고픈 이유도 있겠지만.. 기본찬도 정갈하고 맛깔졌고 해장국이랑 돌솥밥도 푸짐하고 맛났다. 가능하면 제주 떠나기 전 한 번 더 와서 먹자 했지만.. 그럴 시간적 여유는 없었다. ♬~바다가 날 오라 하지 않았다 / 말,곡,소리-찌르 (http://blog.daum.net/zziirr/8070094) 밤새 파도치고 비바람 거세게 불었다. 잠결에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아침 창을 열고 바라본 바다.. 비바람이 어찌나 거세게 부는지.. 갈매기들이 날.. 2020. 3. 14.
생애 처음 해국을 만난 날 섭지코지 해안을 따라 걷다 만난 해국.. 사진가님들 방에서 만난 해국은 하 이뻐.. 신비롭기까지 했었다. 내겐 작은 꽃 그리움이던 해국을 드디어.. 만났다. 하 반가워 엎드려 해국을 담아보지만 날은 이미 어둑하고 승질 급한 내 남잔 저만큼 가버렸고.. 조바심 난 마음에 급하게 담아서인지.. 해국의 그 예쁨을.. 그 신비로움을 담아내지 못해 아쉽다. 해국의 꽃말은 기다림.. ♬~ 구절초꽃 / 범능스님 - 벗 님 - 2020. 3. 14.
섭지코지에서 만난 가족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입을 모았다. 참 보기 좋다.. 예쁘다.. 부럽다.. 부모님의 기념일을 맞이해서 자식들이 가족여행을 계획했을까.. 입가에 미소가 절로 피어나는 너무 예쁜 풍경.. ♡ 가족.. 엄마, 아빠, 내 동생 랑이 월이 주야 영아 태야.. 우리 제부들..사랑스런 친정 조카들.. 내남자.. 그리고 내 분신인 우나..쏭이.. 내 목숨보다 소중한 이름들.. ♬~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 김광석 - 벗 님 - 2020. 3. 13.
아름다운 해안길 섭지코지 비는 오다말다.. 하늘은 우울하고 바람은 스산했다. 숙소가 있는 성산 일출봉 가는 길.. 섭지코지에 들렀다.     ♥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싸이월드 미투데이 --> ♬~ 가슴은 알죠 / 조관우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싸이월드 미투데이 -->                      .. 2020.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