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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

비자림의 매화

by 벗 님 2020. 3. 16.

 

 

 

 

 

 

 

 

웬일로 먼저 사진을 찍어주겠단다.

 

저기 가서 서 보란다.

 

저 하트 모양의 포토 스팟( Photo Spot)이

 

내 남자 눈엔 예뻐 보였나 보다.

 

 

바로 뒤로 매화나무 한 그루가 눈에 뜨인다.

 

" 아빠, 매화사진 좀 찍을게요."

 

멋대가리 없는 내남잔 벌써 저만큼 가버리고..

 

 

 

 

 

 

 

 

♬~떠난 날을 위한 엘레지-정영은

 

 

 

 

 

 

 

 

 

 

 

 

 

 

 

 

 

 

 

 

 

 

 

 

 

 

 

 

 

하얀 눈발 날리우고..

 

새찬 바람 불어와도..

 

매화는 꽃을 피웠다.

 

고고하고 고결하게..

 

 

은은한 매향이

 

가슴으로 날리운다.

 

하늘한 꽃잎 따다

 

마음의 찻잔에다 띄워본다.

 

 

내 마음 띄운 향긋한 꽃차 한 잔

 

그리운 너에게로 보내운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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