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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열일곱 이야기

다시 시작.. 840304

by 벗 님 2009. 10. 3.

 

 

 

 

 

 

 

<일기장 머릿글>

 

벗님에게..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

시를 노래하는 마음으로..

별빛같은 사랑을 하자.

우리 둘의 모든 것은 순수했다.

 

너의 우수..

나의 외로움..

눈물..

모든 것이 빛나는 투명체였다.

 

믿음으로 사랑하리라..

날 울리는 현실이지만

내게 널 주었고

삶이 고난일지라도

삶..

그 자체를 사랑하기에

사는 슬픔조차 아름답다.

 

나의 벗님..

너의 삶이 축복되길..

 

 

 

 

 

 

84.3.2

 

나의 하루는 시작되었다.

새로운 친구..선생님..

그동안 정들었던 1년의 친구들이 새삼 절실하다.

내 짝은 연주..

우정의 여신이 우리를 돌봐 주심이 틀림없다고 난 확신한다.

이제는 좀 더 성실한 내가 되어야겠다,.

어느덧 1년이란 세월이 후딱 지나가 버리고

공허란 바람만이 내 주위를 감싸돌고 있다.

 

공허한 바람..

그래 그동안의 나는 허무한 나날만을 보내 왔었다.

아쉽게 지나버린 지난날의 하루하루 정말 아쉬운 나날들..

다시는 후회의 눈물을 짓지 않으려던 나는 또 다시~~

이제부터의 하루는 참된 하루..알찬 하루.. 후회없는 하루..

진실로 노력하리라..

 

 

 

 -  18살 벗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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