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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열일곱 이야기

마니또의 편지-아쉽다..

by 벗 님 2008. 7. 4.

 

 

 

너의 글을 고대했었다.

숙, 나를 도와줘.

그전처럼 너의 우정으로 나를 복돋워줘.

난 너의 글로 인해 좀은 강해지려 노력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거든..

 

길고도 많은 사연을

네게 실려보내고 싶지만..

짧은 사연이나마 너의 품 안에..

 

분명 넌 나에게 보이지 않는 힘이다.

시간나면

속상하고 화나면

네게 글을 띄울게.

너에겐 몽땅 터 놓고 얘기할 수있는

든든함이 있거든.

 

비가 조금씩 내린다.

깜깜한 밤의 빗방울 소리는

왠지 더 진한 그리움을 느끼게 한다.

너도 이 비소리를 듣고 있니?

아주 가끔씩

파도의 숨결이 가슴에 와 닿는다.

 

이만 접는다..

 

 

 

 

P.S 

      아쉽다.

      너무 짧은 눈짓의 마주침 마냥 느껴지는 이 글들이..

 

                                                                                                                                          -정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