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랑 딸 지윤이..
지윤인 우나보다 1살 많다.
갓난아기 때 보고 20 여년만에
이렇게 사진으로 본다.
미인대회까지 출전해서 인기상을 받은 경력이 있는 연이..
맨날 자기 딸 못생겼다고 어디 가면 엄마라 부르지 말고
이모라 불러라고 한다며 너스레를 떨곤 했었는데..
저리 예쁘게도 자랐구먼,,
크리스마스 이브에 까톡까톡 톡이 울린다.
연이다.
무심히 지내다 문득 생각이 나
체조부친구들 단톡방에 들어가려고 하니
단톡방이 없어져버렸다.
무슨 일이지?
걱정도 되고 궁금하기도 했지만
참 무심한 성격인 나는 걱정하는 거기까지만..
그래도 내내 마음이 쓰였었는데..
연이가 다시 단톡방을 만들어 우릴 초대한다.
다들 별 일 없이 잘들 지낸 눈치다.
그냥 각자 자기대로 사노라 바빴던 거다.
단톡방에서 한창 수다를 떠는데..
연이로 부터 카카오 선물이 날아온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우리 모두애게
파운드 케잌을 팡팡 쏜다.
연이의 그 마음씀이 고맙다.
어려서 부터 화끈하고 통이 컸던 연이..
나도 답례로 작은 크리스마스 케잌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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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