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에어로빅 한 시간만 하고
혼자 스트레칭을 하고 있으려니..
정아씨로부터 톡이 온다.
"언니, 나 오늘 2시까지 시간 있는데 언니가 저번에 말하던
커피 맛있다는 거기서 브런치나 먹을까요?
♥
♬~ love / 윤현석
정아씨..
코난댄스에서 같이 춤추는 동생이다.
저번에 내 발톱에 패티큐어를 해준 친구다.
사십대 초반? 성격이 참 활달하고 붙임성 있어..
코난댄스에 늦게 합류했지만
맴버들과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낸다.
코난쌤 방송댄스가 걸그룹이나 아이돌 안무를 거의 95% 똑같이 하다보니
맴버들이 수업시간 외에도 남아서 연숩하곤 한다.
나만 보면 좀 가르쳐 달라고 해서
나도 전날 배운 안무 연습할 겸 기꺼운 마음으로 같이 연습하곤 했는데
그게 고마웠는지..
오늘 브런치는 기어코 정아씨가 내겠단다.
단 둘이 대화할 기회가 오면 아무래도
소소한 개인사를 얘기하기도 듣기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오늘 정아씨랑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다.
- 벗 님 -
love/윤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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