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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사는 이야기

미경 엄마

by 벗 님 2018. 1. 6.

 

 

 

 

 

 

 

미경엄마를 만났다.

 

근 일 년만이지 싶다.

 

미경이랑 쏭이는 동갑내기이고..

 

아이들 네 살 적에 문화센타에서 만났으니..

 

미경엄마와의 인연도 17년 정도..

 

 

 

 

 

 

 

 

 

 

 

 

 

 

 

 

 

 

 

 

 

 

 

 

 

 

  

 

♬~ 그리운그대 모습 / 정유경

 

 

 

 

 

 

 

 

 

 

 

 

 

 

 

 

 

 

 

 

 

 

 

 

 

 

 

별루 변한 것 없이 곱고 단정한 미경엄마..

 

남편이 경찰간부라 살림이 넉넉할텐데도

 

9년째 일을 하고 있다.

 

아이들 셋 키우는데 드는 돈이 만만치 않단다.

 

 

대학생 고등학생 중학생

 

쪼로록 셋이 학교엘 다니니 그럴만도 하다 싶지만

 

지난번 만남에서도 느꼈지만 참 열심히 산다 싶은 마음이 든다.

 

그 사이 아파트 평수도 늘렸고..새로 아프트 분양도 받았단다.

 

그만큼 열심히 살아온 결과물이리라..

 

 

 

 

꼬물꼬물 아가이던 아이들 데리고 문화센타에서 만난 인연으로..

 

십 여년만에 문득 만나도 어제인 듯 반가운 얼굴..

 

그 때 함께 하던 나래엄마 생각도 많이 난다.

 

남양주 어디로 이사갔다 들은 후론 소식이 끊겼는데..

 

 

 

지하철역에서 헤어지며 ..

 

" 언니, 우리 일 년에 한 두 번..이렇게라도 만나요."

 

 

고마왔다.

 

잊지않고 전화해 주어서..

 

그래서 이렇게 일 년에 한 번이라도 얼굴 볼 수 있어서..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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