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눔/풀꽃 이야기

오늘 만난 여름꽃

by 벗 님 2014. 7. 10.

 

 

 

 

 

개망초..

 

 

 

늘 지나다니는 길가 보드블록 틈새에

 

애처로이 홀로 피어있던 하얀 개망초..

 

 

 

 

 

 

 

 

 

 

 

 

 

 

섬초롱꽃

 

 

 

 

호수공원 연지에서 처음 자주빛 섬초롱꽃을 만났다.

예쁜 꽃종같이 생긴 것이 빛깔도 어찌나 곱던지..

참 귀하고 어여쁜 꽃이라 여겼는데..

 

요즘 우리 동네 길가 화단엔 이 섬초롱꽃이 지천이다.

이런 호사가..

 

그러나 참 간사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이리 흔하게 만나지니 좀 덜 귀하고 덜 이뻐보여..

요즘엔 그냥 흘깃 쳐다보고는 지나쳐버린다.

 

 

 

 

 

 

 

 

 

 

 

 

 

낮달맞이꽃

 

 

 

어느 집 담장 아래 피어있었다.

어디선가 본 듯 한데 조금 낯설기도 한 이 꽃의 이름이

낮달맞이꽃이란다.

 

밤에만 피는 달맞이꽃에 비해..

환한 낮에도 피는 낮달맞이꽃..

 

처음 만난 것이 5월이였는데..

여전히 피고지고..다시 피고있다.

 

나중나중에 장독대 옆에 심으면 이쁠 것 같다.

 

 

 

 

 

 

 

 

 

 

 

 

 

 

 

 

 

 

도라지꽃

 

 

 

 

능소화와 더불어 도라지꽃이 한창인 요즘이다.

어느 주택가 집 담장을 둘러 울타리처럼 도라지꽃이 피어나고 있었다.

주인장이 도라지꽃을 참 좋아하나 보다.

 

저 위의 낮달맞이꽃도 이 집 차고 입구 한켠에서 피고 있었다.

 

 

 

 

 

 

- 벗 님 -

 

 

 

 

'♥나눔 > 풀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 일 동안 피고 천리까지 향을 전하는 배롱나무꽃(백일홍)  (0) 2014.09.05
마가렛  (0) 2014.07.11
경비실 앞의 화단  (0) 2014.07.10
능소화 피는 날들  (0) 2014.07.07
아슬아슬 핀 민들레  (0) 2014.06.30